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7

볶음밥

By | 2017-01-19

나는 간혹 요리를 한다. 오늘 저녁은 볶음밥이다. 어제 저녁에 먹었던 김밥을 싸고 남은 재료들을 아내가 잘게 썰어 준다. 나는 팬에 약간의 기름을 넣고 불로 데운 후에 그 재료들을 쏟는다. 그리고 볶는다. 그 상태에서 밥을 올린다.  센 불에서 팬을 들었다가 내려놨다가를 반복하면서 볶는다. 오늘 저녁은 내가 먹을 만큼만 하면 되기 때문에 팬을 들고서 요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간에 깨를 넣고,… Read More »

씨앗호떡

By | 2017-01-19

씨앗호떡은 전주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달인 호떡”집에서 파는 호떡이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설탕 뿐만 아니라 씨앗이 들어간다. 소개하는 이유는 매우 맛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인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늦은 시간이 아니면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호떡 뿐만 아니라 오뎅 종류도 판다. 몇 년전에 가보고 그동안 잊고 지냈다가 지난 주에 한번 다녀온 뒤로 한 주간… Read More »

여행기 빌려주기

By | 2017-01-12

지난 가을에 16일간의 뉴질랜드 여행을 정리하여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한 권은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적어 둔 책이고, 하나는 여행 중에 썼던 글과 다녀온 후에 적은 여행기를 적은 책이다. 각각 240쪽, 230쪽 분량의 책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은 국제선 항공 예약티켓부터 호텔예약, 국내선 항공, 자동차 렌트, 자동차를 달려야 할 도로의 지도, 여행지에서의 지도 등 수많은 자료를 통합한 책이다.… Read More »

내게 선물해 준 사람이 행복해 하시길…

By | 2017-01-12

기억력의 급속한 감퇴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물건 중 선물로 받은 물건을 준 사람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 매우 당황스럽다. 오늘 아침에도 마찬가지이다. 커피잔을 씻어 그릇위에 올려놓는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교수일까? 학생일까? 아니면 그냥 지인일까? 참으로 예쁜 잔이다. 커피가 더 맛있어지는 커피잔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행복해지는 잔이다. 이 잔을 선물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다만, 내게 선물한… Read More »

새신자 양육을 위한 소책자 “가족(家族)”

By | 2017-01-11

바울교회의 새가족부를 맡게 되었다. 그동안 유아부에서 몇년간 봉사를 하면서 참으로 아이들과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었다. 이제는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려고 한다. 교회에 오는 초신자는 진짜 초신자(교회라는 곳을 처음 와보는 사람)와 이사 등으로 사는 지역이 바뀌어거나 다른 이유로 기존의 성도가 바울교회로 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바울교회에서는 이 두 경우 모두를 새신자로 분류한다. 새신자가… Read More »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는다

By | 2017-01-11

늘 책상 앞에 앉아 있었지만 이렇게 블로그의 창을 열고 글을 쓰는 것이 오랜만이니, 나의 생각으로 오랜만에 책상앞에 앉는 느낌이란 뜻이다.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지만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글을 써 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던 서버의 고장, 그리고 서버복구의 실패에 따른 우울함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차분하게 글을 써 본 것이 까마득하다. 물론 중간에 집에서 몇 개의 글을 쓴… Read More »

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부부 2

By | 2016-11-01

같은 제목으로 쓴 글이 있다[글보기]. 데자뷰일까? 똑같은 모습으로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9동 뒷길로 가시는 노부부를 보았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아니면 더 늙으셔서 그런지 할머니의 등이 더 굽어 있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자전거로 오르막길로 잘 오른다. 자전거에서 내린 할머니의 거동이 많이 불편해 보인다. 추운 겨울 어디를 다녀오시는지 모르겠지만 노부부는 늘 저렇게 외출을 마치고 아파트로 오신다. 아마도 전주 주변의 어딘가에 텃밭이… Read More »

사회적 압력

By | 2013-11-13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이 규범이다. 그 규범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익, 즉 공익을 위한 조치이며 행동이다. 그러나 간혹 그 규범이 오히려 구성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진다. 일종의 “사회적 압력” 또는 “사회적 압박”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상식이하의 규범들이 그렇다.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내가 근무하는 의대2호관 엘리베이터를 우연히 보다가 “장애인전용”이라는 표시를 본 것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