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간호학과

우연히 발견한 편지 한 장

어제 편지를 보관하는 파일을 열었다가 편지 한 장을 발견했다. 봉투를 보니 2009년 2월이라고 되어 있다. 당시에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해부학실습을 온 학생들이 보낸 것이다. 아마도 3일간의 실습이 끝나는 날에 내게 직접 전해준 편지라고 생각된다. 서울여자간호대학 학생들이 3일간 전주에 머물면서 해부학실습을 했다. 내게 자료가 없어서 어떻게 실습을 했는지 기억이 거의 없다. ‘아! 맞다! 그랬던 적이 있었지!’라는 정도의 생각만 남아 있다.… Read More »

간호학과 강의평가

2015학년도 2학기 간호학과 “해부학” 강의에 대한 강의평가 결과를 오늘에서야 확인하게 되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강의평가가 1, 2차로 나누어져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중간고사 이후에 한번, 기말고사 이후에 한번, 모두 2회에 걸쳐 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중간고사 이후에 강의평가를 확인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 강의 평가를 보고 남은 강의에 평가결과를 접목시키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학생들이 직접 써놓은… Read More »

간호학과 해부학 강의, 종강을 앞두고

오늘로 간호학과 해부학강의를 마친다. 한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100여명의 학생들을 50여명씩 나누어 A, B반으로 구성된 간호학과 1학년들 중 B반에서 강의를 했다. 사실 간호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해부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수-학생간의 라포(Rapport)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라포를 형성하면 “친밀감”과 “신뢰감”, “유대감”이 형성된다. 학생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교과서의 순서에 따랐지만, 소화계통을 순환계통보다 앞에서 했고, 피부와… Read More »

외부대학 해부학실습 2015 2학기

2013년에 “보건계열 학생들의 해부실습“이란 제목의 글을 쓴 바 있다. 지난 주와 이번 주에 외부대학 학생들의 해부학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나는 지난 주에 “평가인증 현지방문평가”를 가는 바람에 이번 주에 매일 실습이 잡혀 있다. 해부학교실 교수들이 균등하게 실습시간을 나누다보니(평등주의? ㅠㅠ) 한 주에 2주치 실습을 모두 해야하는 내 입장에선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실습을 해야 한다. 어제 오전에도 3시간동안 실습을 했고, 오후엔… Read More »

간호학과의 해부학 수업

의과대학 교수들이 간호학과의 일부 과목들을 강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초의학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해부학도 마찬가지이다. 수년전에 강의를 끝으로 간호학과 강의를 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해부학교실의 교수 서너명이 범위를 정해서 강의를 했다. 담당교수는 정해져 있었지만, 수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몇몇 교수가 범위를 나누어서 강의를 해왔었다. 그러다가 몇년전부터는 담당교수 혼자서 강의를 맡기로 했다.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학과에서도 해부학 강의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