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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시”에 대한 나의 관점

30초마다 땡! 종소리와 함께 학생들은 분주하게 다음 테이블로 자리를 옮깁니다. 해부학 땡시나 조직학 땡시에서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실 첫 땡시 경험 때를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그렇게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할만하니까. 해부학 땡시는 골학땡시 1회, 카데바 실습 땡시 3회가 있다. 그리고 조직학은 한번의 땡시를 치른다.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땡시를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무슨 의미가 있느냐?”. “30초 동안… Read More »

조직학 땡시 2022

조직학실습을 끝나고 나서 평가를 위해 “땡시”라는 것을 본다. “조직학땡시”가 바로 그것이다.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조직학땡시는 단순하게 현미경에 조직슬라이드를 올려놓고 기관의 명칭이나 구조물의 명칭을 맞추는 시험이다. 어제(2022년 4월 27일) 오후에 조직학땡시를 치렀다. 주어진 시간은 각 슬아이드 당 30초이다. 30초가 되면 어김없이 “땡!”이라는 종소리가 난다. 서둘러 다음 현미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조직의 종류가 구조물의 명칭을… Read More »

조직학실습 평가

해부학실습의 평가는 “해부학땡시“라는 평가가 있다. 조직학실습도 평가가 있다. 기존에는 “땡시“만 있었다. 올해부터는 약간 방식을 바꾸었다. 땡시 전에 30문항의 필기테스트를 했다. 주로 단답형 문제로 이루어지며, 30분간 이루어진다. 한 문제당 1분의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땡시의 경우는 조직슬라이드를 현미경에 두고, 기관의 이름을 맞추던지, 아니면 조직이나 세포의 종류를 맞추는 평가이다. 사실 30초라는 시간은 짧을 수도 있고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주어진 슬라이드에 따라… Read More »

골학 땡시와 사진

의학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은 해부학을 배운다. 해부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처음 배우는 것이 바로 “골학(骨學 osteology)“이다(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해부학서론[introduction]을 몇시간동안 강의한다. 인체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골학은 oral test(OT, 구두시험)를 하였다(구두시험이 없어지면서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힘들어졌다). 학생들이 본과에 진입하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바로 골학OT이다. 2년전부터 이것을 “땡시”로 바꾸었다. 땡시란 30초간격으로 계속 종을 치는 것이고,… Read More »

골학 땡시…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골학은 oral test를 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땡시형태로 바꾸었다. (땡시란 30초 간격으로 계속 문제를 풀어가는 시험인데, 시간을 알리기 위해 종을 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해부학실습과 조직학실습의 평가에 쓰이는 독특한 평가방법이다) 학생수가 많다보니 oral test로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본 것이다. 두개골(머리뼈, skull) 25문제, 나머지 뼈 25문제가 출제되었고, 두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기존에 해오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