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미학

“불편함”의 美學 2

나는 이 제목이나 주제로 몇 개의 글을 썼다. ‘불편함’이 없는 ‘편함’을 추구하는 세상의 논리에서 “미학”이라니, 이게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나는 최근에 페이스북에 있는 “전주바울교회” 커뮤니티에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글을 계속해서 올린 바 있다. [2017.6.5.] “당신은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이 화두를 바울교회에 던집니다. [2017.6.7.] “당신은 회심(回心)을 하셨습니까?” 바울교회에 두번째 던지는 화두입니다. [2017.6.16.] 오늘도 화두를 던집니다. 우리에겐 “미래”가 있습니까? 지금… Read More »

절반의 미학(美學)

나는 요즈음 커피를 절반만 마신다. 캡슐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절반만 마신다. 절반은 “절제”이다. 절반은 “남김”이다. 따라서 절반은 내게 “여유”를 가져다준다. 다 마시고 난 커피잔을 더 기울이며 홀짝거릴 필요가 없다. 그저 절반가량 남은 커피를 마시지 않고 바라보는 여유가 생긴다. 그리고 절반의 커피 위에 남겨진 크레마가 내게 커피향을 제공해 준다. 나는 커피향까지 누린다. 절반은 미리 계획하고 실행하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