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믿음

성탄절 아침에 쓰는 글,

성찬절 아침입니다. 아침시간에 거실에 흘러나오는 캐롤을 들으며 행복한 성탄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특별한 이유없이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아침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런 제목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교회안에 가두어 버린 기독교” 제목부터 부정적이죠? 맞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몰락해 가는 기독교의 본질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무거운 주제들 들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Read More »

합리적인 말 vs 믿음의 말

오늘 페친인 어느 목사님이 자신의 담벼락에 이런 글이 써있는 책의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 사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 내용을 다시 만들었다.) 아마도 현재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인이라면 설교에서 한번쯤 들어왔을 글이다. 많은 목사들은 “인본주의적 사고의 위험성(?)”에 대하여 자주 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의 글처럼 이런 내용들이 기독교 관련 책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글을 쓴… Read More »

일요일 아침입니다 2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새벽에 둘째 아들이  두 곡의 노래를 불러 그 파일을 보낸 탓에 아침에 우리 식탁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첫 곡을 들으면서 ‘어~ 아닌데, 너무 얌전하게 부르는데?’라는 의구심을 갖고 들었는데 그냥 무사히(?) 넘어갔다. 그런데 두번째 곡 말미에 역시 둘째아들다운 모습이 들어 있었다. ㅍㅎㅎㅎㅎㅎㅎ 코로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언제든지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Read More »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기억하라“,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내와 나눈 이야기의 주제이다. 바울교회 교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왜냐하면, 문제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교회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함께 예배드리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내는 그들에게 “떠나라”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한다. 이 땅에서의 주어진 삶이 그리 길지 않은데, 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교회가 바울교회 하나 밖에 없냐?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바울교회를 떠나지… Read More »

부부 대화

저녁식사를 한 후에 잠시 어깨에 핫팩을 대고 있다가 설거지를 시작했다. 설거지를 거의 마쳐가고 있는 나에게 아내가 말을 건낸다. “과연 목회자 중에 몇 %가 진실할까?”라고 말이다. 내가 대답했다. “세 명 중 한 명은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리고 곧바로 설거지를 마치자 아내에게 다가가 말했다. “목사가 설교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목회를 잘 못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자 하는 목사가 셋 중 하나는 되지… Read More »

초대교회

현대교회들이 추구하는 것 중 하나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이다. 도대체 초대교회가 어쨌길래 초대교회로 되돌아가자고 외치는 것일까? 사도행전 2장 후반절(2장 42~47절)을 다시 읽어 본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Read More »

구약성경과 신앙고백

이번 주일에 새가족부 확신반에서 “구약성경”을 설명한다. 4주간의 확신반 코스에서 필수적으로 성경을 이야기한다. 물론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구약성경의 구성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빠지지 않아야 할 구약성경의 본질을 이야기해야 한다. 구약성경이라고 하면 우선 “율법”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떠올린다. 맞다. 구약성경은 일반적으로 율법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등 네가지로 구분한다. 율법서는 모세오경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역사서에 포함시킨다. 따라서 구약성경 중 “역사서“는 모세오경인 창세기,… Read More »

어느 성도의 죽음

얼마 전에 전화 한 통을 받았다. OOO 성도가 위독하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며칠 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약 한달 전이었다. 교회에 새롭게 등록을 하고나서 첫 주 교육시간에 그를 만났다. 나는 보통 등록 후 5주부터 8주에 이르는 4주 코스의 “확신반”에서 교육을 맡고 있다.  그런데 그 날은 첫 주를 맡아야 할 분이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성도를… Read More »

유사 그리스도인

유사 그리스도인(The Almost Christian Discovered, 매튜 미드/저, 장호익/역, 지평서원/출판) 오늘 저녁식사 후에 페이스북에 링크된 정연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알게 된 책 이름이다. 검색해 보니 갓피플몰에서 판매 중이다. 책을 읽지 않았지만,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짐작이 간다. 짐작이 가는 것과 내가 책을 읽고 나를 점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최근 나는 내 안에 영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되돌리려 하고 있다.… Read More »

당신은 크리스천입니까?

“당신은 크리스천(Christian)입니까?” 이 질문은 내 자신에게 늘 던지는 말이다. 내가 어렸을 때, 종교가 없으셨던 아버지가 가끔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어떤 사람을 말하시면서 “그 사람, 교인(敎人)이야!“라고 말이다. 그 말은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은 믿어도 된다“라는 뜻이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보증된 사람,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사람, 등으로 풀이 될 수 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