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사색

세모에 읽고 있는 책 하나,

세모에 책을 하나 읽고 있다. 닛산 카페에서 기부이벤트로 구입한 책이다. “남자의 말”이란 제목과 블랙의 표지는 뭔가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저자 키와키타 요시노리는 서문에서 이런 글을 제목으로 달아 놓았다. 남자에게 “말”은 생각이다. 약속이고 미래고, 때로는 인생의 전부이다. 남자라면 한번쯤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아직 많이 읽지 않았으니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세모와 연초에 조용히 자신을 돌아다 볼 기회를…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2)

블로그에 시간이 될 때마다 글을 써오고 있다. 글재주가 있어서도 아니고, 그냥 내 인생의 한 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 읽던 읽지 않던지 크게 상관은 없다. 그 당시의 나의 생각이나 일상을 적어둘 뿐이다.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회고록을 쓴다면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써놓은 글들을 총정리하겠다”라고 말이다. 오늘 아침에 장례식장에 가서 발인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