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새해

2023년 마무리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고, 페이스북에 주제를 적어가며 글을 써두었다. 일부는 감춘글로 해두었다. 가볍게 블로그에 글을 쓰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숨긴 글들이 많아졌다. 숨길 것이 있다기 보다는, 굳이 공개적으로 쓸 필요가 없는 글들이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가십거리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2023년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실 좋은… Read More »

2023년을 시작하며…

늘 그렇듯이 2022년과 2023년은 구분된 시간이 아닌 연속선상에 있고, 계속 이어이지는 시간의 연속일 뿐이다. 12월 31일의 밤 11시 59분 59초와, 그 2초 후인 1월 1일 0시 1분 1초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젊은 시절엔 자정의 시간을 세며 환호하던 적도 있었다.(요즈음 젊은이들이 그렇게 한다고 나무랄 이유도, 말릴 이유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좀 살아보니,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생각을 더… Read More »

2022년 정리해 본다

코로나 3년차인 2022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심한 폐렴을 앓았는데, 치료의 기회를 놓쳤다. 그 폐렴은 폐를 많이 망가뜨렸지만, 잘 회복되었다. 대면강의가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로 마스킹된 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수업해야 한다. 운동을 꾸준하게 한 해였다. 유튜브채널 “해부학TV”을 열었다. 아직도 정체성 혼란 중에 있다. 오랜만에 해부실습 책임교수를 맡았다. 새로운 실습방식을 도입했으나 회의적이다. 학생들은 역시나 패시브하다. 나의… Read More »

2022년을 출발하며…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이 달력상으로는 해가 바뀌고 그 첫날인 1월 1일이지만, 어제와 연속된 오늘이고, 또 내일이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기대라기 보다는 그 동안 살아왔던 삶의 모습이 조금 더 진보하는 삶의 시간이길 바라는 것입니다. 보다 더 정직하고, 보다 더 겸손하게, 보다 더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2022년의 시간이길 소망해 보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주어진… Read More »

2021년 한 해를 돌아다봅니다

“뒤를 돌아보지 마라”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했던가요?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것은 단순히 과거사에 대한 아쉬움을 갖기 위함은 아닐 것입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보여집니다. 내 자신도 2021년 한 해를 돌아다 봅니다. 한 해를 이렇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인 것을 감사하는 시간들입니다. 물론 진료가 필요한 적이 있었고 약처방을 받기도 했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받아들여져서 감사한… Read More »

지난 11년동안 페이스북에 올린 12월 31일의 포스팅 모음

Memories라는 기능을 이용한 매년 그날에 올린 포스팅을 보여주는 페이스북의 서비스 화면에서 캡쳐를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12월 마지막 날에 쓴 글들이 26개나 되네요. 뭐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그냥 일상과 연말연시 인사들이 대분이지만 이렇게 한번 모아 봅니다. 최근부터 11년 전으로 역순으로 정리해 봅니다.

새해 첫날,

새해 첫날이다. 조금 전에 자정이 넘었다. 집에서 송구영신을 맞이하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이미 2018년을 보내는 마음을 적었다. 그렇다고 2019년을 맞이하는 마음을 적는 것도 좀 우습긴 하다. 그냥 새해 첫날을 이렇게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굳이 적지 않더라도 늘 그렇게 삶의 방향과 목적이 정해져 있다. “가정과 학교, 교회에서의 균형잡힌 지정의의 삶을 사는 것“이다. 새해가 되었다고 요란을… Read More »

2018년을 돌이켜본다

2018년의 시작은 이사를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집안 정리를 하던 중이 아니었을까? 이사 전에 많은 물건들을 샀지만, 새해에도 아마도 많은 물건들을 샀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모악산 자라자락에서의 삶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파트 높이가 낮아 모악산이 보이고, 조용한 아파트가 한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겨울 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면서 늘 만족스러웠다. 따라서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사실 나는… Read More »

느헤미야 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2018년 내게 주시는 ‘느헤미야 1장 11절 말씀’이다. 올 해 바울교회는 표어는 “새 마음, 새 영으로 다시 비상하라!”이다. 말씀은 에스겔 36:3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Read More »

2015년이 지나고 2016년이 옵니다.

늘 그렇듯이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새해가 오겠지요.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 31일입니다. 동료교수들과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와서 올 한 해를 돌아다 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바울교회의 전교인 걷기대회 대한 글을 시작으로 많은 글들을 남겼습니다. 유난히 일이 많았던 2015년은 제 인생에서 많은 것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1년동안 썼던 글들을 쭉 훓어보고 있습니다. 제목만이라도. 2015년 한해동안 186개의 글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