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섬진강

매실밭을 가다

사실 주변에 매실밭은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매실밭”에 가려고 오후에 서둘러 순창을 향했다. 사실 순창이라고 해도 임실군과 마주하는 곳이다. 이곳을 다녀온 것은 3월말이었다. 그 이야기는 이미 적어놓은 바 있다[글보기]. 그 때 매화를 보았다. 솔직히 하는 벛꽃과 매화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데다가 모양도 비슷하였기 때문이다. 당시에 매화를 제대로 알기 시작했다. 진메마을에 갔다가, 천담마을과 구담마을 거쳐 “내룡마을”까지 가게 되었는데.… Read More »

비오는 날의 시인의 마을

김용택 시인의 마을인 진메마을에 올 들어서 많이 다니고 있다. 어제 오후에 ‘비가 오는 진메마을을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빗길을 달려 진메마을에 갔다. 가는 길에 비가 많이 내렸고, 27번 국도변의 산 위에는 구름이 얹혀 있었다. 시인의 생가는 봄비를 맞으며 언제나 그렇듯이 소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돌담 위로 보이는 한옥의 처마와 마루, 그리고 왼쪽에 자리잡은 시인의 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당에… Read More »

김용택 시인의 생가를 다녀오다

섬호(蟾滸) 김용택(金龍澤, 1948년 8월 26일 ~ ) 선생님은 시인이며, 수필가이다. 그의 생가는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암2길 16번지(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125-1번지, 네이버지도에서는 ‘임실김용택시인문학관‘을 검색하면 됨.)에 자리잡고 있다. 전주에서 순창으로 가는 27번 국도를 내려가다 보면 “장암교차로”가 나온다. 마을 이름은 “진메마을“이다. 시인은 그 집에서 나고, 자라고, 가까운 덕치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지금도 그 곳에 살고 있다(현재는 바로 옆에 현대식건물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