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성탄절

성탄절 아침에 쓰는 글,

성찬절 아침입니다. 아침시간에 거실에 흘러나오는 캐롤을 들으며 행복한 성탄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특별한 이유없이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아침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런 제목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교회안에 가두어 버린 기독교” 제목부터 부정적이죠? 맞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몰락해 가는 기독교의 본질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무거운 주제들 들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Read More »

이번 성탄에는 이런 이런 교회가…

이번 성탄절에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광고하는 교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성도여러분, 이번 성탄절에는 교회에 헌금하지 마시고 가까운 혹은 좀 서운하게 지냈다 싶은 친구나 친척, 또는 이웃들이 있으면 그 헌금할 돈으로 맛있는 것 사서 드세요. 성탄예배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드리시구요.” 이렇게 말이다.

밀레의 그림 “이삭줍는 여인들”

유명한 그림 중 하나가 바로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이다. 《이삭 줍는 여인들》(프랑스어: Des glaneuses, 영어: The Gleaners)은 장 프랑수아 밀레가 1857년에 완성한 유화이다. 《이삭 줍기》, 《이삭 줍는 사람들》로 해석하기도 한다. 수확이 끝난 밀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세 명의 여성들을 그렸다. 현재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밀레는 스스로 가난한 생활을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인간을 미화하거나 이상화할 수 없었다.… Read More »

Mary, Did You Know?

1999년 주찬양 선교단의 최덕신이 처음 국내에 소개한 곡이다. 나는 1999년 발매된 음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후 Heritage Singers에서도 2020 크리스마스 음반에 이 노래가 수록되었다. 물론 내가 갖고 있는 음반 이외에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 노래를 음반에 넣었다. 영문 위키페디아에 소개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Mary, did you know?” 는 1984년에 Mark Lowry가 작사하였고, 1991년에 Buddy Greene이 작곡한 크리스마스 노래이다. 원래… Read More »

성탄절 아침에…

성찬절 아침이 조용하다. 밤새 살짝 내린 눈은 자동차의 지붕과 응달진 곳에만 뿌려져 있다. 모악산 정상 위로 구름이 두껍게 깔려있다. 동쪽으로는 겨울 일출의 하늘 모습을 보여준다. 앞동에서는 쉬는 날 이사하는지 이삿짐 트럭 한대가 열심히 움직인다. 그런데 자동차들이 빠지지 않아서 이삿짐 직원들이 애를 먹는 듯하다. 이럴 땐 재빠르게 주차된 자동차를 옮겨주는 것이 이웃사랑이지 않을까? 이웃사랑이 별 것 있나? 사소한 것… Read More »

성탄이브에…

성탄 이브(Christmass Eve)는 성찬절 전날인 오늘 저녁시간을 이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땅에 오심을 축하는 귀한 성탄절 전날저녁인 성탄이브에 블로그에 글 하나를 남겨놓는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두들 성탄절을 기다리며 기대한다. 연말과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더욱 그러하는 듯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은 창조주 하나님의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가장 강하게 표현하신 사건이다. 이 사건을 100% 이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Read More »

대림절 네번째 주일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의 기간입니다. 오늘이 대림절 네번째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성탄절을 맞이하는 나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세상을 사는 일이 어찌 평안함만 있겠습니까만, 2020년의 성탄절을 맞이하는 나로선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24년을 다녔던 교회 안에서의 비상식과 비합리, 그리고 탐욕으로 사로잡힌 사람들에 실망하여 장로직무휴무를 제출하고 조금은 떨어져서 교회를 바라보고 있는 제 입장에서 사실 힘든 시간인 것은… Read More »

다시 만난 “파네토네”

슈톨레과 파네토네는 크리스마스빵으로 알려져 있다. 파네토네(panettone, panetùn)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방언이며, 그곳에서 먹는 빵으로 알려져 있다. 밀라노 사람들은 신년이나 크리스마스 때 먹는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17년간 살다오신 분에게 파네토네에 대하여 물어보니 파네토네와 슈톨렌에 대하여 알려준다. 이 빵은 슈톨렌과는 달리 15cm가량의 기둥처럼 만들고, 위쪽을 둥근지붕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파네토네는 비닐 포장을 벗기면 매우 강한 효모향을 낸다. 파네토네의 향이 강한 이유는… Read More »

크리스마스빵, 슈톨렌(stollen)

벌써 슈톨렌에 대한 네번째 글이다. 12월 6일, 대림절 두번째 주일 오후에 맘스브레드에 가보았다. 작년의 경우에는 슈톨렌이 10일 경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 그런데 한쪽 코너에 슈톨렌과 파네토네를 팔고 있었다. 파네토네는 모두 팔려서 없었고, 슈톨렌은 몇 개가 남아 있어서 두 개를 사왔다. 슈톨렌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들을 보면 될 듯하다. 기록용으로 사진 몇 장을 남겨 둔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지난 주부터 아내가 “성탄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올해의 컨셉은 직접적인 성탄절 분위기 보다는 작은 소품들로 성탄절의 느낌을 갖기로 했다. 기록에 남겨둔다. 줄타는 산타는 작년엔가 작은 아들이 사준 것이다. 엉덩이에 붙어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요란한 캐롤과 함께 산타가 줄을 오르고 내려오기를 반복한다. 얼굴쪽에 램프도 들어 있는지 작동을 하면 얼굴도 붉어진다. 마치 술취한 산타처럼. 아마튼 이 산타응 가장 먼저 꺼냈다. 문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