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수면장애

요즈음 수면을 방해하는 것 중 하나,

오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과 점심을 먹게 되었다. 당연히 전에 진료를 받았던 “렘수면행동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면서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이야기해준다. 이미 오랫동안 들어온 터라,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할지라도 요즈음 내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았다. 요즈음 내 머릿속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생각은 바로 “교회”이다. 내가 다니는 바울교회가 바로 그 중심에 있다. 이미 대형교회가 되어버린 바울교회가… Read More »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해 주세요(Let your kids get enough sleep)

나는 2011년에 “수험생들이 잠을 자도록 해 주세요(Let your kids get enough sleep)”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같은 맥락의 글을 다시 쓴다. 영문제목 그대로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정리해 본다.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보편적인 인식이 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 첫째로, 충분한 수면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Read More »

렘수면 행동장애

요즈음 내가 먹고 있는 약물은 clonazepam이란 항간질성 약물이다. 이 약물은 간질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인데, 왜 내가 먹고 있느냐?하는 것이다. 이 약은 “간질 치료제, 공황장애 치료제”로 쓰인다. 그런데 왜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 내게 이런 약물을 쓰는 것일까? 우리가 잠을 자는 “수면(睡眠, sleep)”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REM수면)과 그렇지 않은 비렘수면(NREM수면)으로 나뉜다. 렘수면이란, 급속안구운동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으로 깨어… Read More »

“Looks tired”

최근 들어, “피곤하게 보이네요”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실, 피곤하다. 삶의 스트레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피곤하다.  이유가 있다. 바로 “수면장애”이다. 내게 있는 수면장애는 “렘(REM)수면행동장애”이다. 위키페디아에 있는 렘수면에 대한 정의는 이렇다. 렘 수면(REM 睡眠) 또는 급속 안구 운동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은 깨어 있는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이며 안구의 빠른 운동에 의해 구분된 수면의 한 단계이다. 렘 수면은 토닉(tonic)과 페이식(phasic)이라는… Read More »

약 부작용인가?

클로나제팜 투여를 시작해서 처음 5일 동안 취침 전 1시간 전에 0.25mg(1/2 T)을 투여했다. 처방된 0.5mg의 절반이다. 그리고 2일간 0.5mg을 먹기 시작했다. 처음 4일간은 중간에 일어나지 않고 새벽까지 잠을 잤다. 물론 기존 그대로 엄청난 꿈을 꾸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5일째 날만 중간에 두 번 일어나는 바람에 수면상태가 좋지 못했다. 따라서 원래 처방된대로 0.5mg을 먹었다. 다행히도… Read More »

정신과 진료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에 의한 어지러움증 발생빈도를 줄이는 것은 “수면시간 유지”와 “카페인 섭취 감소”이다. 그 중에서 카페인 섭취는 정말 많이 줄였다. 한 때는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캡슐커피를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시고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의 1/3 수준도 안될 듯 하다. 문제는 수면시간 유지이다. 이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된 것이다. 주소(chief complaint)는 “꿈을 너무 많이 꾸어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