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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개론 수업, 다시 디자인하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여하게된 의예과 1학년 1학기의 “의학개론” 수업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수업이다. 이 과목에 대한 목표와 목적은 분명하지만, 과연 많은 교수들이 참여하는 이 수업이 어떻게 해야 정체성을 바로 잡고, 의미있는 수업으로 만들어져갈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 수업의 대표교수는 ‘의예과장’이다. 교육과정이 바뀌고나서 이제 두번째 의예과장이 이 과목을 새롭게 맡게 되었다. 지난번에 만나서 이 과목에… Read More »

내 책을 다 읽는 사람이 있다.

어제 오전에 느닷없이 큰 아들에게서 카톡이 왔다. “책 다읽음. ㅋㅋㅋㅋ” ‘잘못 보낸 문자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슨 책?“이라고 보냈다. 한참 후에 답이 왔다. “의예과책“이라고 말이다. 그때서야 내 책을 다 읽었다는 뜻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 책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 내가 직접 구입한 10권 이외에 몇 권이나 팔렸는지 알 수가 없다. 팔리냐? 안팔리냐?가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내가 책을 쓴 의도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