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사

책, “의학과 치유”

책꽂이에 있는 책을 꺼내던 중 오래된 책 한권을 발견하고, 뽑아서 출근하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왔다. “의학과 치유“라는 책이다. 원 제목은 “Healing and Medicine”이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1991년에 번역해서 내놓은 책이다. 저자는 데이빗 마틴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1981) 목사이다. 그는 의사이면서 목회자이다. 그가 일반 진료의들과 의대생들에게 행했던 설교와 글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발췌하여 묶은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전남의대에서 조교로… Read More »

2014 한국의 의사상(醫師像)

대한의사협회에서는 2014년에 “한국의 의사상(醫師像)”을 정의한 작은 책자 하나를 발간했었다. 협회는 대한민국의 의사가 전문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량을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굳이 2014년을 표기한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사상에 대한 관점을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와 사회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보완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 영역과 역량은 다음과 같다. 1. 환자 진료 의학 지식 및 임상술기… Read More »

병원인문학

왜 이 책이 우리집 책꽂이에 꽂혀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다른 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어제 오후에 잠깐 시간이 있어 이 책을 꺼내 읽었다. “의료인문학”도 아니고, “병원인문학”이다. 전남대화순병원에서 50주간 이루어진 병원인문학 강좌 중 일부를 내놓은 책이다. 책에 모든 강좌의 내용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책 안에 소개된 강좌의 제목들을 보니 1년 동안 참으로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 인문학을 다루었다. 병원… Read More »

의예과 2학년들과의 면담을 시작하다

내가 담임교수로 있는 의예과 2학년들, 그들과의 면담을 시작하였다. 실은 작년에, 그들이 신입생일 때 면담을 하려고 했는데 그만 1년이 지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서야 면담을 하고 있다. 면담의 목적은 우선 scanning이다. 학생들과 서로 알아가려는 첫 발걸음이다. 물론 “의학용어”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만날 수 있지만, 30분이라도 독대를 하면서 만남을 시작하는 것이다. 3일 동안 15명의 학생과 면담했다. 화요일 1명, 수요일 7명, 목요일 7명… Read More »

Good Premed, Good Doctor

Good Premed, Good Doctor : The future of doctors depends on how they spend their premed years. 출판문화원에서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의 마지막 작업을 하면서 영문제목을 보내달라고 메일이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요즈음 바쁜 아들에게 SOS를 보냈다. 그리고 몇가지 키워드를 보냈다. 잠시 후 답변이 왔다. 직역: The future of doctors depends on their premed… Read More »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

오래전에 구상했던 책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가 막마지 작업이 출판사(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의예과에 대한 나의 고민을 적어 놓은 책이다.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 최종 수정본을 보내고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 107가지의 이야기였지만, 수정을 하면서 최종 99가지의 이야기를 책에 실었다. 새학기에 맞추어 출간되기를 바랬으나, 출판사와 나의 일정이 계속 어긋나면서 다소 늦어지고 말았지만, 일단 큰 숙제 하나를 마친 듯 하여… Read More »

의사면허증

작년 4월엔가 큰 아들이 의사면허증이 나왔다며 문자가 왔었다. 내가 35,XXX인데, 큰 아들이 123,XXX이니 참으로 많은 세월이 지났다. 올 봄에는 작은 아들의 의사면허증을 보게 될 것이다. (작은 아들은 아마도 내게 안보내줄 듯 하다) 기초의학을 하는 내 입장에선 의사면허증은 실질적으로 필요가 없다. 환자를 보지 않으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물론 의사면허가 있기 때문에  이름 뒤에 M.D.를 붙일 수 있다. ㅋㅋ 예를들어, Hyoungtae… Read More »

작은 아들까지 졸업을 하니

작은 아들까지 졸업을 하니 주변의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다. 그러나, 자녀를 키워본 부모들은 공감을 하겠지만, 자녀들이 대학을 들어갔다고 ‘다 이루었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아니, 대학을 졸업했다고 다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것이다. 아직 달려갈 길이 멀다. 우리의 인생에는 “달려갈 길”과 “받은 사명”이 있다.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받은 사명을 다 마친 후에 되돌아… Read More »

의사시험

“의사시험“은 “의사국가고사”라고 불렸던 시험이다.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학생만 볼 수 있고, 이 시험을 통과해야만 의사가 될 수 있다. 오래전에는 필기시험만 보았지만, 수년전부터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합격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지식(knowledge)을 묻는 시험이라면, 실기시험은 “술기(skill)와 태도(attitude)”를 묻는 시험이다. 실기시험은 단순한 처치 등의 술기 이외에 표준화환자(모의환자)를 통해 태도까지 측정하는 시험이다. 특히, 표준화환자는 실제 환자와 비슷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교육을… Read More »

조직학 실습

1학기에 수업만으로 진행되었던 조직학실습이 3쿼터에 진행되고 있다. 모두 9번의 실습과 1번의 평가로 10주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이 되면, 5교시에는 이론적 지식을 쌓기 위해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그리고 나서 1호관 3층 실습실에서 학생수가 많아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강의실에서는 주로 1학기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오늘 관찰할 슬라이드들의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실습실에서는 각자 현미경을 가지고 조직 슬라이드를 보면서 학습목표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