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강의

간호학과 해부학 강의, 종강을 앞두고

By | 2015년 12월 14일

오늘로 간호학과 해부학강의를 마친다. 한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100여명의 학생들을 50여명씩 나누어 A, B반으로 구성된 간호학과 1학년들 중 B반에서 강의를 했다. 사실 간호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해부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수-학생간의 라포(Rapport)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라포를 형성하면 “친밀감”과 “신뢰감”, “유대감”이 형성된다. 학생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교과서의 순서에 따랐지만, 소화계통을 순환계통보다 앞에서 했고, 피부와… Read More »

강의복장

By | 2015년 11월 23일

나는 의과대학 교수이다. 그리고 해부학을 비롯하여 조직학, 신경해부학, 발생학 등을 강의한다. 물론 해부학실습도 있다. 해부학실습때는 당연히 가운이나 실습복을 입는다. 그런데 강의 때는 자유스럽게 입는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입는다는 것은 아니다. 바지와 윗옷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입는다. 어떤 자킷을 입느냐에 따라 바지를 선택한다. 색상이나 재질 등을 고려 한다. 물론 신발의 선택도 신경을 쓴다. 기본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렇다. 물론… Read More »

새로운 프리젠터를 구입하다

By | 2015년 11월 17일

 나는 2013년 1월 초에 프리젠터를 구입했던 이야기를 적은 바 있다(글보기). 3년 가까이 잘 사용해오던 WP-7500plus가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슬라이드를 앞뒤로 움직이는 버튼이 망가진 것이다. 이 제품에는 마우스 기능이 있어서 임시방편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 마우스버튼을 눌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앞뒤로 움직이는 버튼을 누르게 된다. 문제는 그 버튼을 누르면 프리젠터 기능이 멈추어 버리기 때문에 강의가… Read More »

원광대에서의 해부학 강의

By | 2015년 8월 24일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원광대에서 해부학 강의를 시작하였다. 계통별 블록강의 형태인 원광대에서 내가 맡은 부분 소화계통과 내분비계통이다. 작년에 강의를 하였지만 내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시간들이기 때문에 주차부터 강의실까지 모든 상황들이 새롭다. 무려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도착했지만 병원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지연) 겨우 주차를 하고나서 강의실로 갔다. 미리 전날 과대표에게 강의실을 물어본터라 어렵지않게 강의실에 도착했다. 강의실 문은 잠겨있고, 학생 한 명이 왔다갔다… Read More »

특강의 부담감

By | 2015년 8월 18일

나는 간혹 대학이 아닌 외부기관에서 특강을 할 때가 있다. 드문 일이지만 간혹 그런 일이 있다. 아마도 학생강의보다 열배는 부담스러운 경우들이다. 이번 주일 오후에 소피아여성병원에서 해야 할 특강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원래는 6월 21일에 열리기도 되어 있는 세미나가 메르스의 영향으로 연기되었다. 당시에 준비를 해놓고 나서 다시 준비를 하려니 부담감이 더하다. 부담감의 시작은 정확하게 그 세미나에서 원하는 바를 모르는 것에서… Read More »

발생학 총론

By | 2015년 8월 11일

의학과 1학년의 2학기 시작 과목은 “생애주기(生涯週期)”이다. 생애주기는 한 인간이 잉태하여 발생과 발육과정을 거친 후, 출생 후 성장하고, 더 나아가 노화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배우는 학문이다. 이 과목은 해부학교수, 소아과교수, 정신과교수, 재활의학과교수가 참여한다. 해부학교수들은 “발생학(發生學)”을 강의한다. 생애주기 첫 4일간 발생학을 가르친다. 주어진 시간은 17시간이다. 그 중 6시간은 총론부분이고 나머지는 각론부분이다. 나는 총론부분만 강의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Read More »

신경해부학 강의가 시작된다

By | 2015년 6월 15일

우리대학의 신경해부학 강의는 네명의 교수가 맡는다. 초창기 신경해부학의 대부분을 강의했던 나는 이제는 가장 적은 분량만 강의한다. 작년부터 책이 바뀌어서 할 수 없이 강의의 분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서론(introduction)과 바닥핵(basal ganglia, 기저핵)을 중심으로 뇌막과 뇌혈관에 대한 강의만 맡는다. 내스스로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하여 노력한다. 책은 작년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해서 강의안을 조금만 수정했다. 물론 강의내용은 더 수정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분량이… Read More »

지난 강의 때의 사진

By | 2015년 3월 13일

강의 때 사진을 가끔 찍어 두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록용이다. 수년전에 정년하시는 교수님들께서 “강의때 찍은 사진”이 단 한장이 없던 것을 보고, 그 후로 사진을 찍곤한다. 작년에 찍었던 사진은 대부분 백업하드에 문제가 생기면서 날라가 버렸다. 올해도 첫번째와 두번째 강의 때 몇장 찍어 두었다. 물론 그러면서 학생들도 찍는다. 그 사진은 강의 때 간혹 보여준다. 2014년에 학생들의 사진을 유난히 많이 찍었었다. 특히… Read More »

의학교육세미나에서 발표할 내용

By | 2015년 3월 10일

우리대학은 정기적으로 의학교육 세미나를 시행한다. 이번 학기도 어김없이 “2015학년도 1학기 의학교육세미나“를 진행한다고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좀 짧게 하는 듯 하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 1st 4월 08일 “의과대학에서 교수의 역할” (류철희) 2nd 4월 15일 “효과적인 강의법” (송창호) 3rd 4월 22일 “강의를 위한 시청각 자료 제작법” (김형태) 4th 4월 29일 “의학교육을 위한 임상술기센터의 역할과 이용” (정태오) 모두 4번에 걸쳐 이루어진다.… Read More »

2015다리(Lower Limb) 강의를 시작하다

By | 2015년 3월 10일

감기까지 겹친 이번 신학기의 시작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게 천직이련가? 강의를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교수인 내가 학생들 보다 더 똑똑해서도 아니고, 더 뛰어나서도 아니다. 단지 학생들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났고, 먼저 배웠기 때문에 그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들이 내 나이가 되면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회적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지난 주에 총론을 마치고, 오늘부터 다리(하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