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골든카운티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10 – 텃밭이야기 ②

이미 지난 번에 “텃밭이야기①“를 쓴 적이 있다. 이번에는 두번째 텃밭이야기로 “나의 텃밭이야기“이다. 아파트를 계약할 때 텃밭을 하나씩 분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텃밭에 가보았다. 우리 텃밭은 텃밭 D지역에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도면을 보면서 “이곳이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텃밭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어떤 밭은 밭의 경계가 있고, 어떤 밭은 경계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경계가 있든지 없는지 간에 자신의…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9 – 골든카운티 사람들

작년 9월에 이 곳을 계약하고, 12월에 이사를 했다. 3개월 정도의 긴 계약기간동안 나와 아내는 수시로 이곳에 와보곤 했다. 이른 아침이나 낮시간, 혹은 저녁시간이나 밤시간에도 와보곤 했다.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추석에는 지하주차장이나 지상주차장의 주차상황도 직접 확인해 보았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이곳에 와보았다. 그 때 느낀 점 하나가 바로 ‘이곳 사람들은 인사를 참 잘 하는구나!’였다. 사실 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8 – 부동산투자로서 가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없다”이다. 2011년 분양당시 분양신청자의 나이가 65세 이상으로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하지만, 최근 거래가격을 본다면 2015년 입주 당시에 비교하면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을 투자가치로만 보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옥성골든카운티는 투자가치가 없는 곳이다. 나는 이런 현상이 매우 바람직하고 좋다. 부동산을 통해 재산을 불리는 우리 사회가 결코 건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7 – 주변의 편의시설

전주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옥성골든카운티는 시내에서 오다보면 논과 밭을 만나게 된다. ‘전주시내 맞아?’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자동차 도로에 나타난 경운기나 트랙터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외곽에 있는 아파트이다. 따라서 편의시설등이 도심내 보다는 불편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리 불편하지 않다. 물론 생활패턴에 따라 불편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불편함이 없다. 3km 반경안에 있는 시설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6 – 텃밭이야기 ①

이 아파트는 모든 세대들에게 한 평 남짓의 텃밭을 제공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갖고 있는 도면과 실제 땅의 모양이 약간씩 달라서 헷갈릴 수 있지만, 이미 많은 세대들이 텃밭을 잘 일구고 있다. 내가 처음 이곳 아파트를 계약했을 때 부동산에서 알려준 위치가 잘못되었었다. 나중에 사무실에서 도면을 복사해 와서 보는데도 헷갈렸다. 그러다가 옆 텃밭의 주인이 정정을 해 준 일이 있었다. 작년 가을에 이사오기…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5 – 편의시설

옥성골든카운티는 기본적으로 “노인복지시설”로 지어졌다. 따라서 아파트 입구에 “골든카운티요양병원”이 있고, 또 “복지관”이 있다. 처음 분양할 때 이 복지관은 입주자를 위한 편의시설이었으나 건설사가 불법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명하면서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고, 휘트니스클럽 하나만 덜렁 입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휘트니스는 작긴 하지만 아파트 규모로 봐서는 나쁘지 않다. 아파트 내 모든 도로는 다리가 불편하거나 휠체어가 턱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차도에 있는 횡단보도에 모두 턱을…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4 – 단점은?

이 아파트는 단점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학교와 교회가 멀겠어요.”이다. 맞다. 당연히 멀어졌다. 예전에 살던 아트에서 학교까지는 6km 가량이었고, 바울교회까지는 직선거리 800m였다. 그런데 학교까지 출근거리(위 사진에서 파랑색 라인)가 훨씬 더 멀어져서 13km 가량이 된다. 당연히 출퇴근시간도 많이 걸린다. 보통 40분 전후이다. 막히지 않는 시간대이면 35분 가량 소요된다. 물론 더…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3 – 장점은?

옥성골든카운티가 있는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은 전주의 남쪽 끝,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모악산은 전주시, 완주군, 김제시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모악산은 해발 793.5m 높이이며, 지정면적 43.309㎢중에서 전주 5.609㎢ ,김제시가 29.143㎢, 완주 8.557㎢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모악산 정상에서 보면 전주시내가 북쪽으로 내려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넓은 김제평야가 보인다. 전주에 이사왔을 때 한번 올라가 본 이후에 모악산 정상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2 –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이 아파트는 446세대이다. 모악산 자락 자연녹지지역 안에 총면적 66,769평방미터(20,197평) 위에 모두 12개 동으로 이루어졌고, 요즈음 짓는 아파트와는 달리 층수가 낮아 7~9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수로는 19평(64.03m²), 27평(91.51m²), 31평(A-103.38m², B 타입-103.7Bm²), 32평(108.47m²)이 있다. 총주차수는 556대여서, 세대당 1.25대에 해당됨으로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지하 주차장에 빈 자리가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연령층이 높다보니 차량이 한 대인 세대도 많은 듯 하다. 난방은 당연히…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1 – 어디에 있나?

옥성골든카운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이름이다.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에 자리잡고 있다. 모악산 자락에 낮은 층으로 지어진 아파트이다. 이곳에 이사를 와서 가장 의아한 부분이 바로 ‘어떻게 이런 곳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었을까?’였다. 집을 매매하면서 본 등기부 용도란에 ‘건축물대장상 용도’는 “노인복지주택“이고, ‘실제용도’는 “아파트“라고 기재되어 있다. 구글검색을 통해 몇가지 뉴스들을 볼 수 있었다. 비교적 자세히 보도한 자료가 전북일보의 2011년 11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