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역사

이상한 나라의 언어씨 이야기

19세기부터 20세기 사이에 수많은 인공어를 만들고 배포하려는 노력들이 있었다. 그들에겐 “공통된 언어”의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언어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던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은 것이다. 일단은 언어의 종류에 놀라고, 또 이 역사의 이야기를 쉽고 간결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집요하리 만큼 상세히 적고 있고 있는 책이다. 단순히 언어의 역사를 적어낸 책이 아니다. 수많은 언어의 탄생과 멸망을 통해서 “인간의 내면”을… Read More »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나는 2010년 8월에 페이스북에 가입했다. 수많은 글들을 남겼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때론 SNS의 폐해에 대하여서도 쓰고, 때론 나의 삶의 모습들도 적어두고, 때론 불편한 심경도 적어 두었다.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내 블로그의 글들이나 다른 글들을 링크하기도 했다. 얼마전에 Bollog(볼로그)라는 회사에서 페이스북을 책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보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글들을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렇게 페이스북의… Read More »

[여행] 앙코르 유적지 캄보디아 시엠립 (2014년 12월)

앙코르의 3일간 여행    사람마다 여행의 목적은 다르다. 나의 이번 여행의 목적은 2011년 유럽여행 이후에 모처럼의 아내와 함께 하는 여행을 위함이었다. 겨우 시간을 만들어내고, 패키지여행을 신청했다. 패키지 여행의 장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나마 신경을 쓰지 않고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기에 선택한 것이다.   여행의 기억이 생생할 때 여행의 이야기들을 적어두려고 한다. 그동안 수많은 앙코르 유적지의 사진을… Read More »

국보와 역사성

오전에 아래한글을 만드는 한컴([주]한글과 컴퓨터)에서 메일이 왔다. “진정한 국보1호를 찾아주세요. 훈민정음 국보1호 지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이란 제목의 편지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와서 한글을 국보1호로 정하는게 무슨 의민데?’라고. 국보란 “대한민국에서, 건축물이나 유물 등의 유형 문화재 가운데에 중요한 가치를 가져 보물로 지정될 만한 문화재 가운데에서 인류문화적으로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 독특하고 희귀한 것 등으로 인정되어 따로 지정된 문화유산”을… Read More »

요즈음 유아부 부모들을 보면…

정말 고마운 마음에 마음이 먹먹해질때도 있다. 이유는 세가지이다. 모두들 기피하거나 늦게 하는 결혼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양육 문제로 아이들을 잘 낳지 않는 사회에서 아이들 낳아주고, 더 나아가 그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니 그 얼마나 귀한 부모들인가? 요즈음 교육비 많이 들어간다고, 양육비 많이 들어간다고, 또 자신들만의 인생을 즐기겠다고, 다들 자녀 낳기를 꺼려하는 세상에서 유아부 부모들의 모습은 내게… Read More »

[영화] 노예 12년

제목부터 한국에서는 별로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한글 위키페디아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 있다. 노예 12년(영어: 12 Years a Slave)은 2013년 공개된 드라마 영화이다. 노예 12년은 영국과 미국이 만든 역사 드라마로, 1841년 워싱턴 D.C.에서 납치되어 노예로 팔린 솔로몬 노섭이 1853년에 회고하여 쓴 동명의 작품을 각색한 영화이다. 스티브 매퀸 감독의 3번째 영화로, 존 리들리가 각색하였다. 치웨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