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대

의대생들이 공부 잘 하는 법

By | 2016-07-07

의대생들이 공부 잘 하는 법”이란 좀 선정적(?)인 제목을 붙여 보았다. 이것이 비단 의대생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공부를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아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이 글은 나의 주관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모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어둔다. 제목에 “좋은 성적을 받는 법”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공부 잘 하는 법”이라고 쓴… Read More »

저희가 직업인 양성소인가요?

By | 2016-04-05

의전원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11년간 시행한 의전원제도가 올해로 끝이 난다. 물론 올해까지 입학한 학생들이 있으니 한동안 이 제도권하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갑자기 부정적인 제목의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 아침 젊은 임상교수 한명이 나를 찾아 왔다. 지금 2학년들의 분위기를 물어보기 위함이다. 학생들이 수업태도 뿐만 아니라 시험성적도 매우 나쁘다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답답해서 찾아온 것이라고 했다. 나는 작년에 몸이… Read More »

새학기를 앞두고

By | 2016-02-26

다음 주 수요일(3월 2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된다. 오전에 입학식이 있고, 오후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서론(introduction)을 강의하는 내가 처음 강의를 시작한다. 오늘 오전에 학생들에게 강의안을 보냈다. 그리고 이렇게 책상 앞에 앉아서 몇 자 적어본다. 다시금 내 자신을 돌아다 보고 있다. 내가 본과 1학년일 때 보았던 교과서를 책장에서 꺼내본다. ‘내가 왜 해부학을 전공했지?’ ‘내가 교수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등등 수많은 생각들이… Read More »

성적사정

By | 2016-01-08

2015학년도 해부학관련 과목이 포함되어 있는 교과목에 대한 성적사정이 완료되었고, 오늘 오전 입력이 완료되었다. 학생들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성적열람이 가능하다. 해부학교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목들을 가르친다(일부 교수별로 강의하는 심화선택은 따로 있다). 그리고 그 과목들은 통합과정속에 들어가 있다. 해부학 >> 인체의 구조와 기능 1 (5학점 / 100시간) 조직학 >> 인체의 구조와 기능 2 (6학점 / 126시간) 해부학실습 >> 임상의학입문 1 (1학점,… Read More »

단편영화 “카데바”

By | 2015-12-21

아침 일찍 문자가 온다. “연구실에 계세요?”라고. 외과교수인 정연준교수이다. 아마도 2호관 주차장에서 문자를 한 듯 하다. 바로 연구실로 온다. 그리고 가방에서 봉투를 꺼낸다. 나는 이미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영화 초대권”이다. 내일(22일 화요일) 저녁에 시네마타운에서 단편영화 “카데바“의 시사회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 조직학책 번역 때문에 이미 서울 출장이 잡혀있어서 불참이다. 많이 아쉽다. 물론 편집이 거의 되었을 때 영화 전체를… Read More »

의과대학의 의학교육평가인증

By | 2015-11-17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교육평가인증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해당 대학에서 제출하는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와 해당 대학을 직접 방문해서 이루어지는 “현지방문평가“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주관하는 기관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다. 평가를 나가는 평가위원들은 모두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의 교수들이다. (2013년에 쓴 “의평원“이라는 글 참조) 그리고 국내 의과대학들은 모두 의학교육평가인증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평가의 주제는 크게 가지로 분류된다.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분야 교수분야… Read More »

신경해부학 강의가 시작된다

By | 2015-06-15

우리대학의 신경해부학 강의는 네명의 교수가 맡는다. 초창기 신경해부학의 대부분을 강의했던 나는 이제는 가장 적은 분량만 강의한다. 작년부터 책이 바뀌어서 할 수 없이 강의의 분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서론(introduction)과 바닥핵(basal ganglia, 기저핵)을 중심으로 뇌막과 뇌혈관에 대한 강의만 맡는다. 내스스로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하여 노력한다. 책은 작년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해서 강의안을 조금만 수정했다. 물론 강의내용은 더 수정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분량이… Read More »

평생지도교수제도

By | 2015-05-20

우리대학은 평생지도교수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오래된 것으로 다른 대학에서도 이런 제도는 있다. 지도교수가 있다면, 지도학생이 있는 것이다. “지도(指導)”라는 단어가 어감이 썩 좋지는 않지만 마땅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 지금껏 써오고 있다. 학교에서 인위적으로 배정한다(이 일은 학과장의 몫이다). 간혹 교수가 직접 “OOO 학생을 내 지도교수로 해주세요”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지인의 자녀인 경우가 많다. 나에게도 현재 각 학년의 지도학생이 있다.… Read More »

의대처럼 결말 정해진 게임은 싫다?

By | 2015-03-27

우리 사회는 획일성향이 강하다. 이름하여 “Me-too-ism”의 사회이다. 한쪽으로 쏠림현상이 매우 강하다. 남들도 하니 나도 한다라는 생각들이다. 남들과 다르면 이상하게 보는 사회의 시선일까? 공부를 한다싶으면 의대에 진학한다. 얼마전 뉴스에 “의대와 이공계 양쪽에 합격한 학생 중 115명이 이공계를 택했다”라는 뉴스가 있었고, 오늘 아침 조선일보 종이신문에 다시 뉴스화되었다. 뉴스의 제목은 “의대처럼 결말 정해진 게임은 싫다, 그래서 공대로 갔다“이다. 한쪽으로의 쏠림에 대한… Read More »

성적입력시즌

By | 2015-01-07

2014학년도의 학사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까지 성적입력을 마쳐야 하고, 내일까지 출석부 등 서류를 행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물론 다음주에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그 다음에 교수회의를 통해 진급사정을 하게 된다. 매년 이렇게 학사일정이 진행된다. 의대나 의전원은 유급제도가 있다. 우리대학은 대체적으로 유급이나 휴학(의대에서 휴학은 거의 유급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이 거의 없다. 2013학년도에 유급자수가 많았던 것 이외에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