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자동차

208 엔진오일 누유

셀프세차장에서 세차를 마무리할 무렵, 워셔액을 보충하기 위해 본넷을 열었더니 세차장 사장님이 보더니 바로 이야기를 해준다. 들여다 보니 엔진을 덮고 있는 헤드커버(head cover)에 기름이 묻어 있다. 앞쪽에 있는 터보 부분까지 기름이 튀어 있다. 푸조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잡고 갔더니, 개스킷 파손이라고 한다. 하마터면 아무 생각없이 타고 다녔을 뻔 했다. 자동차는 움직이는 기계이기 때문에 동력부분을 비롯하여 수많은 부위에 문제가 발생할… Read More »

자동차보험

지난 주에 자동차보험 증권이 집으로 배송되었다. 보험시작날짜는 8월 말일이지만, 올해는 매우 서둘렀다. 작년에 8월 말일이 주말과 겹치면서 하룻동안 무보험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무보험 사건은 또한번 있었는데, 아내의 차량을 구입하면서(2015년 2월) 기존의 아내의 차량의 보험은 없어지고, 기존의 내 차량의 보험이 새차량으로 바뀌는 사고였다. 보험회사의 실수이긴 했지만, 사고라도 났다면 매우 곤란할 뻔했다. 당시에 자동사등록사업소에서 등기가 오면서 알게 된 말도 안되는… Read More »

나는 “문콕”을 매우 싫어한다

자동차의 문을 열면서 옆에 있는 차량에 자국 또는 상처를 남기는 것을 “문콕”이라고 한다. 문짝을 콕!하고 찍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말이다. 문콕은 자동차 사고를 낸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차에 흡집을 냄으로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주차장의 차선폭이 좁은데다가 갈수록 차량들이 커지면서 이런 문콕 사고는 비일비재하다. 물론 주차장이 좁다고 할지라도, 사실 조금만 조심하면 문콕을 0%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문콕은 주차테러의 한 유형이다(‘주차테러’란… Read More »

이 회사는 더 이상 한국에 존재하면 안돼

어젯밤에 오랫만에 TV뉴스를 보는데 충격 뉴스를 접하게 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21338&ref=A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 뒷면에서 서류 조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단순한 실수”라고 말하는 서류가 잘라붙여서 복사하는 방식으로 위조했다는 것 자체가 저런 회사는 이 땅에 존재해서는 안된다. 아직도 저런 기업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치욕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퇴출해야 할 기업이다. 더 이상 긴 글을 쓰고 싶지 않다.… Read More »

로그의 브레이크등 교체하기

자동차 정기검사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검사유효 만료일을 기준으로 앞.뒤 한달간의 여유를 준다. 내 차량은 이미 만료일을 지났기 때문에 2주안에는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브레이크등(엄밀하게 말하자면, 리어램프 중 브레이크와 관련된 전구를 의미함)이 나갔다. 브레이크등은 자동차 정기검사 뿐만 아니라 실제 도로에서 매우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이다. 이것을 교체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시간도 맞지 않고, 닛산 서비스로 가기도… Read More »

무보험차량, 가슴을 쓸어내린다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두 통의 등기우편물이 날라왔다. 요즈음 등기우편물이 오면 많이 신경쓰인다(ㅋㅋ). 전화를 해보니 무보험차량인 것이다. 내가 타고다니는 SUV가 말이다. 헐… 원래 가지고 있던 마티즈를 한달전에 팔고 다른 차량으로 교체했는데, 마티즈 보험은 그대로 두고 내 SUV 차량의 자동차보험을 새차량에 적용해서 승계시켜 버린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만일에 그동안 사고라도 났다면 이게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끔찍한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그동안 얼마나… Read More »

초보운전자가 운전 잘 하는 법

세계 자동차 생산 4위 국가, 2014년 기준 차량등록수 2,000만대인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자동차 문화는 후진국형이다. 아직도 배려와 양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자기중심적인 운전문화는 여전하다. 특히 초보운전자들에 대한 매몰찬 행동은 결코 운전을 많이 한 선배운전자로서의 모습이 참으로 꼴불견스럽다. 초보운전자들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차량은 잘못하면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훔쳐가는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초보운전자들의 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생각들을… Read More »

[어릴 적에. 76] 최초의 교통사고 목격

우리가 살던 동네는 정기적으로 읍과 녹진항을 다니는 버스, 갈헐적으로 지나가는 택시, 어쩌다가 보이는 트럭, 그리고 흔히 볼 수 없는 관용지프차가 대부분이었다. 차가 오면 사람들은 길가로 피하였다. 길은 좁고 먼지가 많이 나는 그런 비포장도로였기 때문이다. 그런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다는 것은 정말 희귀한 일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사고가 있었다. 길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멀리서 지프차가 오니 길가로 피하였다. 그런데 우리집…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⑥ 고속도로 추월선

빨리 달리기 위함(high speed)이 아닌 평지보다 높게 있다고 해서 붙여진 고속도로(highway)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바꾸어놓은 대작이다. 우리나라의 땅이 작은 이유로 인해 디에서든지 몇십분만 가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전국토의 고속도로화(高速道路化)는 우리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전국 일일생활권을 이룬 것이 가장 큰 업적일 것이다. 그런 고속도로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도 발달했다. 누구나 고속도로를 자신의 자동차로 달린다. 고속도로는 최소 편도2차선, 즉…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