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하나님

교회와 민주주의

해를 넘기면서 마음 속에 아직도 깔금하지 못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몇 개월 전에 선배 장로들과 대화를 하던 중, “나는 교회가 민주주의 방식으로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한 분이 계셨다. 물론 교회에서는 신본주의가 앞선다는 것을 누구가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장로님의 말씀 안에는 ‘다수결의 횡포’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이해한다. 이스라엘이 왕권국가를 만들어달라고… Read More »

어느 성도의 죽음

얼마 전에 전화 한 통을 받았다. OOO 성도가 위독하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며칠 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약 한달 전이었다. 교회에 새롭게 등록을 하고나서 첫 주 교육시간에 그를 만났다. 나는 보통 등록 후 5주부터 8주에 이르는 4주 코스의 “확신반”에서 교육을 맡고 있다.  그런데 그 날은 첫 주를 맡아야 할 분이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성도를… Read More »

느헤미야 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2018년 내게 주시는 ‘느헤미야 1장 11절 말씀’이다. 올 해 바울교회는 표어는 “새 마음, 새 영으로 다시 비상하라!”이다. 말씀은 에스겔 36:3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Read More »

공의(公義)

공의(公義)란 “공평하고 의로운 도의”이다. 도의(道義)란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 할 도덕적 의리”이다. 결국 공의란”사람이 사람들에게 마땅이 지키고 행하여야 할 도리”이다. 사람이 사람에게….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탄식한다. 요즈음 세상에는 공의가 없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공의를 원하고 있다는 말이다. 공의는 성경에 많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 하나님의 속성 중에 나타나는 공의에 대한 내용은 이사야 30장 18절에 잘 나타나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Read More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1] – “정의”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는 제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늘상 하는 말이다. 종교의 정의를 보자. 네이버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종교의 사전적 의미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그 대상ㆍ교리ㆍ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ㆍ토테미즘ㆍ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ㆍ불교ㆍ기독교ㆍ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Read More »

사람의 회심

사람은 변한다. 나도 그렇다.  그 “변함”에서 소중한 변함은 바로 “회심”이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게 이러저리 변하는 것이나 배신과 같은 나쁜 의미의 변함도 있지만, 인생에서 회심은 수많은 것을 가져온다. 특히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한 회심은 인생에서 있어서 가장 소중한 “변함”의 시작이다. 혈통으로는 히브리사람이요, 로마 시민권자였던 “사울(바울)”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사회적으로 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던 사람이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아가두는데… Read More »

생각, 말 그리고 행동

인간이면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 할 것이다.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이 일치하는 삶 말이다. 아예 그런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일정 교육을 받은 현대인들의 갈등과 고민의 시작점이 바로 이 문제일 수도 있다.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고자 하는 생각과 실제로 자신의 행동에서 보여지는 비겁하거나 나쁜 행동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튀어나와 주어 담을 수 없는 수많은 말들 속에서 인간은 고뇌하는… Read More »

“불편함”의 진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흔히 “불편함”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분명히 “편함”을 추구함에도 우리는 삶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불편함”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불편함이 우리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하는지 우리는 미쳐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우리 삶의 불편함은 수많은 편리한 도구들을 만들어내는 발명의 과정들을 만들어 냈다. 그 편리함의 추구는 오늘날 우리에게 엄청난 물건들을 쏟아냈다. ‘이렇게 편리해도 되나?” 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