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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게요”

“긍게요”는 ‘그러니까’의 전라도 사투리이다. 전라도에서도 전라북도쪽에서 주로 많이 사용한다. 충청남도 쪽에서도 사용하는 것 같다. “오늘 라면 먹을까요? 칼국수 먹을까요?”라고 물으면, “긍게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긍게요를 ‘글쎄요’ 정도로 사용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러니까 라면이예요? 칼국수예요?”라고 다시 물어도 “긍게요”라고 대답한다. “Yes” 또는 “No”의 답변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긍게요”라는 답변을 듣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처음에 전주로 이사와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긍게요”라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