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텃밭이 안정화(?)되고 있다

지난번 텃밭의 잡초를 제거한다는 글을 포스팅한 바 있다. 꽃 모종을 사다가 하나씩 하나씩 심다보니 어느덧 채워졌다. 사진에서는 여백이 있어 보이지만 저 정도의 공간은 확보해 주어야 꽃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다. 꽃이름들을 다 기억 못해서 아침에 이렇게 이름을 적어둔다. 어제 저녁에 산책을 나갔다가 이렇게 사진을 찍고, 각각의 이름을 붙여 보았다. 텃밭의 꽃을 많이 찍지만, 이 방향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는… Read More »

2021 봄 텃밭 영상

2021년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옥성골든카운티 저희 텃밭에서 꽃들을 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텃밭을 일구는 이웃 분들에게 꽃을 보시라고 열심히 심고 있는데, 제 블로그를 오시는 분들도 보시라고 올립니다. 저희는 이사오면서 부터 텃밭에 채소를 심지 않고 꽃을 심어오고 있습니다.

수레국화를 꺾어 식탁 위에 놓다

오늘 밤에는 텃밭에 물을 주고나서 준비해 간 가위로 수레국화를 꺾어왔다. 이것이 소문나면 사람들이 그렇게 할까봐서 이미 어두워진 후에 살짝 텃밭에 나갔다. 그리고 활짝 핀 수레국화 중 일부를 꺾어 왔다. 그리고 그동안 오랜시간 동안 책장 속에서 잠을 자고 있던 긴 유리화병을 물로 씻고 물을 채운 후에 거기에 수레국화를 놓았다. 식탁 위에 올려 놓은 후 사진을 찍었다. 아홉 그루의 수레국화가… Read More »

벚꽃

봄이 되면 흔하게 보게 되는 벚꽃, 그 벚꽃에 대하여 올해만큼 기대를 갖고 기다려본 적이 있었을까? 사실 벚꽃 뿐만 아니라 꽃과 식물에 관심을 갖고 살아본 적이 있었던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다. 그 만큼 내 삶 자체에만 촛점을 맞추고 살았을 뿐, 꽃이나 나무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다만, 모악산 자락으로 이사를 온 다음해인 작년 봄에 텃밭에 꽃을 심으면서 계절에 따라… Read More »

봄을 여는 …

어제는 일찍 퇴근해서 수류성당을 다녀왔다. 가끔 가는 곳인데, 수류성당 앞에 꽃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엔 겨울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나, 가까이 가면 꽃망울들이 피어있다. 아이폰을 가까이 가져다 사진을 몇 장 찍어본다. 그리고 ‘봄은 이렇게 오는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 새벽 천둥번개가 쳤다. 큰 천둥소리와 아주 쎈 불빛의 번개가 아파트 유리창 커튼을 통해 거실까지 들어왔다. 마치… Read More »

텃밭, 가을을 맞이하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우리 아파트 텃밭은 다시 바빠지고 있다. 다들 가을 채소를 심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번 비가 온 후에 텃밭에 싹이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봉선화의 새싹이었다. 지난번에 모두 정리하면서 봉선화에서 떨어진 씨앗들이 새싹으로 돋아났다. 오늘 보니 이 싹들이 너무 많이 자랐다. 그렇지만 여름 꽃인 봉선화를 저렇게 많이 키울 수가 없어서 모두… Read More »

텃밭 이야기 – 비우는 것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텃밭에 물을 자주 주지만 꽃들이 폭염에 힘들어 합니다. 아침에 텃밭에 나갔습니다.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쁩니다. 오늘은 꽃들을 조금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고 텃밭에 오면서 호미랑 장갑 등을 준비했습니다. 신발로 운동화가 아닌 장화를 신었습니다. 그리고 꽃들을 정리하기 전에 사진을 몇장 찍어 둡니다. 봉선화와 분콫이 아직 꽃을 피우고 있지만 개체수도 많고, 넘어진 것들도 보입니다. 이… Read More »

텃밭의 잡초 제거

텃밭을 관리하는 일 중 큰 임무가 바로 “잡초 제거”이다. 잡초는 말그대로 잡초이다. 정말 잘 자라고, 뿌리도 깊다. 다른 꽃들 사이에서 위장도 잘 하고, 돌경계의 틈새에 잘 숨기도 한다. 잡초(雜草)는 ‘잡풀’이라고도 하며, 정의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이다. 잡초는 말뜻 그대로 가꾸지 않아도 저절도 자란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일찍 텃밭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다. 한…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10 – 텃밭이야기 ②

이미 지난 번에 “텃밭이야기①“를 쓴 적이 있다. 이번에는 두번째 텃밭이야기로 “나의 텃밭이야기“이다. 아파트를 계약할 때 텃밭을 하나씩 분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텃밭에 가보았다. 우리 텃밭은 텃밭 D지역에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도면을 보면서 “이곳이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텃밭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어떤 밭은 밭의 경계가 있고, 어떤 밭은 경계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경계가 있든지 없는지 간에 자신의… Read More »

모야모(moyamo) – 꽃, 나무, 식물이름 찾기

텃밭에 꽃씨를 뿌리면서 그동안 무심하게 보아왔던 꽃의 이름들이 궁금해졌다. 따라서 애플스토어에서 찾아보니 “모야모(moyamo)”라는 App이 검색된다. 인스톨 후 가입하고 나서 꽃사진을 올리니 바로 알려준다. 처음엔 자동으로 알려주는 App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입된 회원들이 알려준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답변들이 올라온다. 오늘도 옆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꽃을 찍어서 올리니 곧바로 답변들이 올라온다. 이름이 궁금했던 꽃이름이 벌써 세개째다. 궁금하면 찍어서 질문을 올리기만 하면 많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