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날씨

이 계절에 길에서 걷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한낮의 햇살을 따뜻하지만, 아직도 출퇴근길은 기온도 낮고 바람도 제법 분다. 이런 봄의 길목에서, 길에서 걷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장갑을 낀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신호등에 걸려 정차 중에 횡단보도를 걷너는 사람들을 보면 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 장갑을 끼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다. 어깨는 움추려들고 손은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칠 수도 있다. 걸음걸이도… Read More »

하늘이 예쁜 여름날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모악산 정상과 하늘을 바라봅니다. 따라서 자주 카메라에 담아 놓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 전과 후의 사진을 남기면서 ‘하늘이 참으로 예쁜 날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으로 이사온지 이제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렇게 아침에 모악산과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하나의 일상이 되었다. 이렇게 날씨가 맑으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과일들이 잘 익겠구나!’ 우리 아파트 주변인 중인리는 과수원마을이다. 복숭아와 배 과수원이 많다. 과일이… Read More »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된다

이 두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집에서 바라다 보이는 모악산의 정상과 능선이 오늘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날씨뉴스에서도 “미세먼지 – 매우나쁨”으로 나온다. 며칠동안 계속 이런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도 봄에 황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은 더 심해진 느낌이다.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내일 도착한다고 한다. 외출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는 탓에 이런 것을 신경쓰고 있다. 아무튼… Read More »

가을이 오고 있네요

아직도 날씨는 덥지만, 이미 새벽에 벌래들의 울음소리는 가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아직도 에어컨을 켜고 자야하는 높은 기온이지만, 벌레들이 먼저 가을을 데려왔습니다. 오늘도 낮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올라갈 예정이며, 목요일까지 38도, 37도, 36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33도 이하도 떨어진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은 산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어젯밤에는 창문을 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습도가 높긴 하지만 에어컨 바람보다는 더 낫습니다. 특히… Read More »

섭씨 39℃

조금 전에 ‘행정안전부”에서 비상경고 문자와 함께 비상벨이 울린다. “전국에 폭염경보 발효 중, 논밭,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절대 유의바랍니다.”라는 문자이다. 섭씨 39℃ 이것이 현재 전주의 날씨이다. 서울도 관상대 관측 이후 최고의 날씨라고 한다. 도대체 비도 오지 않고, 연일 땡볕이 계속되고 있다. 글을 쓰던 중, 내 블로그를 검색을 해도 여름날씨에 대한 글이 하나도 없다.… Read More »

뉴질랜드 여행 11. [준비과정] 유용한 앱(App)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수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좀 더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여러 개의 app들 중에서 딱 하나만 꼽는다면 “New Zealand(NZ)”라는 app이다. 문제는 메뉴까지는 한글이 지원되나, 내용은 영문이다. 보여주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관광명소 Attraction 지도 map 사전 dictionary poi 도시 cities 날씨 weather 정보 info 호텔 hotels 관광 to do, excursions 통화 currency 렌터카 rent a car… Read More »

뉴질랜드 여행 10. [준비과정] 뉴질랜드의 날씨

뉴질랜드의 날씨를 아는 것은 여행에서 매우 중요하다. 여행지 뿐만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출발전에 날씨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가져가야 할 짐들의 종류들이 정확하게 정해진다. 우산이나 비옷을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야후 날씨 야후에서 제공하는 남섬과 북섬에 있는 도시들의 그날의 날씨를 잘 알려준다. 따라서 야후 날씨는 여행지에서 매우 유용할 듯 싶다.   뉴질랜드 연중 날씨 http://www.holiday-weather.com에서 정보를… Read More »

첫눈이 폭설

어제 아침에 내렸던 눈은 하루종일 폭설이 되어 내렸습니다. 밤늦게까지 눈은 그렇게 펑펑 쏟아졌습니다. 오전에 잠깐 헤어샵에 갔다가 엄청난 눈을 만나고 오후에, 저녁에, 밤에 반복적으로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어제는 눈길을 무려 8km가량 걸어야 할 상황들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모두 합친 거리를 말함). 그렇다고 눈길에 대비해서 복장이 너무 허술한 상태에서 걸었으니 버거운 하루가 되었던 셈입니다. 길에 뿌려진 눈들은 차량운행으로 인해 비교적 잘 녹았습니다.… Read More »

에스페란토를 배우자. 15. 불안정해 보이는 문장 표현들

예를 들어 주어가 보이지 않는 문장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우리말을 표현할 때도 굳이 주어를 넣지 않아도 서로 뜻이 통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경우들에 해당한다. 날씨는 표현할 때   Pluvas. (비가 내린다)  Estas nuba, sed ne pluvas. (흐리지만[구름이 끼어있지만] 비가 내리진 않는다)  Komencis neĝi.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신체적인 느낌을 이야기할 때  Estas varme. (따뜻하다)  Ho, kiel frida! (오!… Read More »

사계절, 날씨 그리고 의대캠퍼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언젠가부터 봄과 가을이 짧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봄을 만끽한다. 며칠전에는 날씨가 매우 시원해서 핼리팩스(Halifax,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주도)에 와 있는 느낌을 갖게 하더니만, 오늘은 온도가 올라가니 플로리다(Florida)에 와 있는 느낌이다. 외부대학 강의를 마치고 늦게 점심을 먹으러가는데 아름다운 명의정(전북의대 1호관과 2호관 사이의 정원을 이르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런 좋은 곳이 직장이니 행복하다. 눈부신 햇볕이 덥지도 춥지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