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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면 그 때 옷을 사주세요.

아내는 옷이 별로 없다. 정말 없다. 옷을 잘 사지 않는다. 그런 아내가 이야기한다. “50대가 되면 옷 사주세요”라고. 아내는 청바지와 티셔츠가 전부이다. 물론 정장에 가까운 옷들이 있긴 하지만 오래된 옷들이고 잘 입지 않는다. 보험회사에서 의료심사역으로 일할 때는 정장을 입고 다녔으나 학원에서 강의하는 요즈음은 그런 정장이 필요가 없다. 위에 가운을 걸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아내가 50대가 되면 옷을 사입겠다는 것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