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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본 중학교 때 선생님

어젯밤 꿈에 중학교때 담임선생님이 나오셨다. 오랫동안 뵙지 못한 선생님이 꿈에 나타나서 가정사를 말씀하신다(물론 그것이 현실과 다르다는). 오랫동안 연락을 드리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에 전화를 드렸더니 받질 않으신다. 따라서 문자를 보냈더니 미장원에서 머리손질을 하고 계시다는 연락이 왔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할머니가 되셨을텐데 문자를 줄 곧 잘 보내신다. 다음에 광주에 가면 꼭 한번 뵈어야겠다. 나도 참 무심한 제자이다.

[어릴 적에. 20] 박하준 선생님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은 “박하준” 선생님이셨다. 아버지와 연세가 같아서 친구이셨다. 그의 장남은 나의 친 형과 동창이기도 했다. 준수하게 생기신 선생님은 내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반 담임을 마친 후에 서울로 전근을 가셔서 계속 서울에서 사셨다. 엄격한 삶의 자세를 가르치셨지만 인자한 성품이 우리를 재미있고 밝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40대 초반이셨던 선생님은 이미 교사로서 베테랑급이셨을 시기였기 때문에 갓 입학한 우리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