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대학입시

아직도 사람들을 기만하는 말

허위서류가 입시의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자료가 되지 못하더라도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것 만으로도 입학이 취소“된다는 것을 이상한 논리로 본질을 호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것이 무너지면, 지금까지 대학입시에서 떨어진 모든 학생들을 구제해주어야 한다. 말 길게 하지 않으련다.

“자식이 뭘까?”

우리나라에서 “자식”의 의미는 뭘까? 2년전부터 시끄러웠던 부정입학과 관련되어 어느 의전원생의 이야기가 거의 매일 뉴스에 오르내렸지만, 정작 해당대학에서는 아직도 최종결정을 하지 않고 있어서 드는 생각이었다. 그 당사자와 그 부모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있겠지만, 내가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부정입학”은 절대로 허용하면 안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수시입학”이나 “특례입학”을 싫어한다. 물론 그 제도가 처음 생겼을 때의 목적과 이유에 대하여 모르는… Read More »

공의를 잃어버린 사회 – 대학입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다. 2011년에 조선일보 기사를 링크한 글을 썼던 적이 있다. 당시의 기사제목은 “파브르를 꿈꾼 소년, 내신 8등급에도 延大 수시門 뚫었다“였다. 이런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창의인재전형”을 시작한 연세대가 부러웠다(지금은 수많은 대학에 이런 류의 전형이 존재한다). 또 이런 학생이 있다는 것도 좋았다. 그러나 당시에 내 마음속에는 어떤 우려가 존재했다. ‘혹시 따라하기 시작할까?’였다. 오늘 아침에 이 글을 다시 보다가… Read More »

오늘 수능점수를 발표했네요.

다들 가슴조이며 점수표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수능이 끝난 후 가채점을 해봤을테고, 또 예측표준점수를 통해서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겠지만 공식적인 표준점수를 받는 일은 가슴떨리는 일이라 생각돕니다. 고생한 수험생들과 그 학부모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의 점수를 보니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시전략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입시는 점수 변별력이 확실해야만 수험생입장에서 덜 고생하는데, 문제는 받아든 점수가 일단 낮으면 그것 때문에… Read More »

물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수능이 언어 만점자는 0.06%, 수리 가 0.02% , 수리 나 0.56%, 외국어 0.21%이었다. 이 중 수리 “가”형을 본다면… 35명이 만점자였다. 수리가 어렵게 나오면 이과의 경우는 상대평가가 수월해진다. 물론 평가가 수월해진다고 좋은 학생들을 뽑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도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반응이 매우 달라진다. 수학을 잘 하는 수험생은 찬성할 것이지만, “이과라고 꼭 수학만 잘 해야 돼.… Read More »

입학사정관제도 순기능의 좋은 예

오랫만에 좋은 기사를 본다. 아침에 조선일보를 제대로 볼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 신문을 보았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아직 우리 사회에 정착하지 못했다. 입학사정관제도가 역기능을 하면 우리 사회로서는 손해이다. 이 제도에 대해 저는 아직까지는 그리 순수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본 이 기사는 (모든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뽑는 학생들의 수준이 이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입학사정관제도 순기능의 좋은 예로 남을… Read More »

올해 대학입시 일정이 발표되었군요…

70만명이라는 말도 있고, 65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숫자가 올해 수능을 봐야할 수험생입니다. 시험날짜는 11월 18일 목요일로 잡혔습니다. 두 아들의 수능을 거쳐오면서 수험생들을 가진 부모들의 수고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솔직히 저는 수험생 부모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쉽게 이 시간들을 지내온 터라 어디가서 “나도 수험생 아빠”라는 말을 꺼내지도 못하였다. 요즈음 아내와 간혹 이야기 합니다. “아들들에게 참 감사하다”라고. 매일 아들들을… Read More »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며칠동안 진학사와 메가스터디의 온라인 예측 프로그램에서 점수분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진학사가 상당히 근접한 점수분포를 보여주어서 신뢰도가 좀 더 높아보입니다. 다만, 아직도 지원자의 수와 정원수가 일치하지 않아서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사이트가 잘 되어 있더라도. 다만, 현재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분포가 비교적 일치하는 표본이라고 생각하고 입시를 해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