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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밤 그리고 욕심

퇴근 후 식탁에 보니 아내가 꽃게탕을 준비해 놓았고, 그 옆에 찐 밤이 놓여 있다. 꽃게탕을 데우는 사이에 찐 밤을 한 개 먹어본다. 톱날처럼 생긴 칼로 밤을 식탁위에서 두 개로 쪼갠 후에 찻숱갈로 파서 먹는다. 맛이 있다. 또 하나를 쪼갠 후에 다시 먹는다. 그 사이에 꽃게탕이 끓었다. 미리 준비해 둔 파가 잘게 썰어진 큰 국그릇에 절반으로 잘라놓은 꽃게와 국물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