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새벽

새벽에 쓰는 글 하나,

새벽 네시에 눈을 떴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컴 앞에 앉았다. 요즈음 동영상 강의용으로 만들 키노트 파일의 수정은 한마디로 ‘단순노동’이다. 물론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서 이 구조물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작업 자체는 단순반복이다. 때로는 근육의 모양을 따라서 일일이 마우스로 그려야 하고, 신경이나 혈관은 따라가면서 선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적용하고, 이들의 순서를… Read More »

새벽기차를 타다

비교적 이른 시간 기차를 탄다. 안개가 많이 낀 날씨이다. 전주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플랫폼으로 간다.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에 있는 대기실 박스안에서 대기중이다. 날씨가 추운 탓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탓에 밖에서 대기한다. 날씨가 꽤나춥고, 안개도 낀 날씨이다. 2분이 지연된 기차가 들어온다. 각 객차의 문쪽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역시 줄서는 개념은 부족하다. Ross 조직학 번역 작업 마무리를 위해 서울에 가는 중이다. 이를… Read More »

창문너머 들어오는 가을바람을 느낀다

새벽에 일찍 깼다. 밤사이 창문을 열고 자고 있었는데, 창문너머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함을 너머 약간 차가운 바람이다. 10여일 동안 여름 땡볕으로 인해 무더웠던 여름이 벌써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물론 낮에는 당분간 뜨거운 여름이 계속 되겠지만, 이제 새벽을 가르는 공기는 가을을 예고하고 있다. 바람을 찍을 수 없어서 거실에서 바깥을 향해 아이폰 셔터를 눌러 본다. 바람을 카메라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