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성탄

Mary, Did You Know?

1999년 주찬양 선교단의 최덕신이 처음 국내에 소개한 곡이다. 나는 1999년 발매된 음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후 Heritage Singers에서도 2020 크리스마스 음반에 이 노래가 수록되었다. 물론 내가 갖고 있는 음반 이외에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 노래를 음반에 넣었다. 영문 위키페디아에 소개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Mary, did you know?” 는 1984년에 Mark Lowry가 작사하였고, 1991년에 Buddy Greene이 작곡한 크리스마스 노래이다. 원래… Read More »

성탄절 아침에…

성찬절 아침이 조용하다. 밤새 살짝 내린 눈은 자동차의 지붕과 응달진 곳에만 뿌려져 있다. 모악산 정상 위로 구름이 두껍게 깔려있다. 동쪽으로는 겨울 일출의 하늘 모습을 보여준다. 앞동에서는 쉬는 날 이사하는지 이삿짐 트럭 한대가 열심히 움직인다. 그런데 자동차들이 빠지지 않아서 이삿짐 직원들이 애를 먹는 듯하다. 이럴 땐 재빠르게 주차된 자동차를 옮겨주는 것이 이웃사랑이지 않을까? 이웃사랑이 별 것 있나? 사소한 것… Read More »

대림절 네번째 주일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의 기간입니다. 오늘이 대림절 네번째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성탄절을 맞이하는 나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세상을 사는 일이 어찌 평안함만 있겠습니까만, 2020년의 성탄절을 맞이하는 나로선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24년을 다녔던 교회 안에서의 비상식과 비합리, 그리고 탐욕으로 사로잡힌 사람들에 실망하여 장로직무휴무를 제출하고 조금은 떨어져서 교회를 바라보고 있는 제 입장에서 사실 힘든 시간인 것은… Read More »

성탄절을 기다리며…

지난 주부터 아내가 “성탄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올해의 컨셉은 직접적인 성탄절 분위기 보다는 작은 소품들로 성탄절의 느낌을 갖기로 했다. 기록에 남겨둔다. 줄타는 산타는 작년엔가 작은 아들이 사준 것이다. 엉덩이에 붙어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요란한 캐롤과 함께 산타가 줄을 오르고 내려오기를 반복한다. 얼굴쪽에 램프도 들어 있는지 작동을 하면 얼굴도 붉어진다. 마치 술취한 산타처럼. 아마튼 이 산타응 가장 먼저 꺼냈다. 문에… Read More »

성탄절에 대해 알아야 하는 10가지

지난 20일, 미국의 기독교 출판사인 Crossway(크로스웨이)는 “The First Days of Jesus: The Story of the Incarnation“의 공동저자인 Andreas J. Köstenberger가 기고한 글, “10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Christmas(성탄절에 대해 알아야 하는 10가지)”을 게시했다. 10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Christmas(성탄절에 대해 알아야 하는 10가지) 1. Jesus is the reason for the season. 예수는 성탄의 이유이다. The primary purpose for… Read More »

아내의 성탄카드 2013

올해도 아내는 제게 성탄카드를 썼습니다(2012년도 성탄카드). 어젯밤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건네 줍니다. “방에 들어가 읽을께”하면서 살짝 제 방에 들어와 읽습니다. 아내의 착하고 고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은 아내의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허물이 많고 약점도 많은 저를 늘 따뜻하게 대해 줍니다. 과거의 실수를 한번도 되물어본 적도 없고, 따진 적도 없습니다. 아들들이 집을 떠나고 둘이서만… Read More »

아내의 늦은 성탄카드

아내가 어젯밤 카드와 선물을 준다. 선물은 예쁘게 포장한 초콜렛이다.  나는 20년 넘게 살고 보니 이런 카드를 건네는게 조금은 쑥쓰러워서 늘 그냥 말로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는데, 아내는 늘 이렇게 카드를 준비하고 글을 써준다. 늘 고마운 아내이지만, 다시금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온다. 결혼해서 한번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아내가 고마울 뿐이다. 사실 내게 시집와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던가? 그 이야기를 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