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소천

바울교회여! 정신 차려라!

오랜만에 교회 홈페이지를 보다가 “교인동정“란에서 ‘장례’ 소식란을 보게 되었다. 거기에 1월 17일자에 “소천 – 고 김복희 권사”라고 올라와 있었다. 물론 교인동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결혼이던지 출산이던지 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최소한 “김복희 권사님의 소천소식은 그렇게 올리면 안된다”라고 말하고 싶다. 최소한의 도덕적 예의나 바울교회에 대한 역사를 조금이라고 안다면 말이다. 이 사진을 보라. 바울교회 30년사 책자에 나와… Read More »

어머니, 천국에서 만나요

월요일 아침에 어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지난 4개월간 힘들고 긴 시간을 버티시다가 고통과 눈물이 없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89세이신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약 3년간 계셨고, 지난 9월에 충수돌기염 수술을 위해 대학병원에 오셔서 수술 후에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서 중환자실에서 3개월이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어찌보면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89세라는 연세의 벽을 넘기에는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요양병원에 계셨다면, 면회도 못하는 상화이었을텐데 중환자실에 계셔서 그나마… Read More »

장모님의 장례를 마치고

지난 토요일(2017.9.16.) 자정이 가까워진 시간에 장모님은 하늘나라로 가셨다. 4월에 아내가 혼자서 어머니를 뵙고 온 후로, 나와 아내는 어머니를 찾지 못했다. 아내의 수술 이후에 장시간 차를 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토요일에 “중간에 몇 번 쉬어가더라도 일단 출발해 보자”라며 구례로 출발을 했다. 순창에서 한번 쉬고 구례 읍네까지 달렸다. 그리고 어머니를 뵈었다. 음식을 제대로 드시지 못한지 많은 시간이 흐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