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올림픽

리우 2016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무척 더웠던 이번 여름, 브라질 리우에서는 2016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우리와 반대쪽에 있는 나라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12간이다. 따라서 우리와 완전히 뒤바뀐 시간에 경기들이 중계되었다. 대부분의 중계가 밤에 시작하여 우리나라의 아침에 끝이 난다. 올림픽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리지만, 우리나라에선 중간에 날짜가 바뀐다. 중계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헷갈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올림픽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잠을 설쳐야 했을 것이다. 메달의 색깔에 관계없이 수많은… Read More »

올림픽정신을 보여준 사건 하나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뉴스 하나가 어제 올라왔다. 여자 5,000m 달리기에서 네 바퀴반 정도(약 2,000m)를 남겨둔 시점에서 뉴질랜드 선수인 니키 햄블린(Nikki Hamblin)이 함께 달리던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뒤따르던 미국의 애비 디아고스티노(Abbey D’Agostino)도 햄블린 선수에 걸려 넘어졌다. 뒤따르면서 넘어졌던 디아고스티노는 뛰는 것을 멈추고, 햄블린을 일으켜 세운 후 뛰기 시작했는데, 두 사람 모두 절룩거리면서 뛸 수 밖에 없는… Read More »

SNS가 분풀이 장소인가?

올림픽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이번 올림픽이 조용해서(?) 좋다. 우리나라가 메달을 따면 당연히 좋겠지만, 따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이다. 우리는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승부를 펼치는 것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올림픽은 국가별로 경쟁을 하는 것은 맞지만, 각 개인들의 승부이기도 하다. 한국이 구기종목인 축구와 배구가 메달과 멀어졌다. 어젯밤 배구경기가 있었다. 지인의 딸이 선수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응원하고 있었다. 역시… Read More »

올림픽, 그리고 금메달

올림픽이 한참 진행중이다. 올림픽의 표어는 “Citius, Altius, Fortius(더 빨리, 더 높게, 더 힘차게)”이다. 스포츠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이다. 따라서 올림픽의 출전권을 따는 것부터 시작해서, 올림픽 현장에서 메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현대의 올림픽은 올림픽 창시자(엄밀히 말하자면 재건자) 구베르탱의 이념이 많이 변질되고 있다. 올림픽 위원회의 상업성은 그렇다치더라도 올림픽에 참여하는 국가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