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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그리고 생일

2월 24일 성탄이브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페친(페이스북 친구)으로 부터 축하글을 받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생일이 그대로 12월 24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늘이 생일로 착각될 정도입니다. 다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복잡한 이유가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다들 음력생일을 호적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어른들의 생각에 음력이 더 정확한 생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렸을 때는 늘 음력이 있는… Read More »

보름달이 떠 올랐습니다.

보름달이 떠 올랐습니다. 날씨가 흐릴 것이라고 했지만 조금전에 환한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옆에 있는 주공아파트 위로 보름달이 보입니다. 똑딱이 카메라(F717)로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 잘 안찍어집니다. 어릴 때는 시골에서 보름이 가까이 오면 아이들과 겨우내 움추렸던 삶에서 기지개를 펴는 삶으로 바뀌곤 했죠. 산에서 간솔(송진이 먹은 소나무)를 떼어오고, 장작도 잘게 부수고, 깡통에 철사를 달고 구멍을 뚫어서 불놀이할 준비도 했죠. 밤이 되면 마을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