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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을 뵙고 와서

오늘 점심식사 후에 반일연가를 내서 아내와 함께 시골에 있는 요양병원에 계신 장모님을 뵙고왔다. 뵙고 돌아오늘 길, 딴 생각을 하다가 고속도로 진입로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마음이 찹찹하고 복잡했다.  구례를 벗어나면서 “전주로 모셔야 되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아내는 말이 없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꽉 차있는 듯 하다. “저라고 왜 그 생각을 안했을까요?”라고 짧게만 답을 한다. 길을 잘못들어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