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저녁

석양이 예쁜 2017년 8월

2017년 여름은 정말 더웠다. 여름이 시작되자 가뭄이 심하게 왔다. 농촌에서 논바닥이 드러났다. 그러다가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더위가 계속되었다. 정말 더웠다. 작년에는 켜지 않았던 에어컨을 며칠간 켜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장마처럼 비가 왔다. 늦은 장마라고 했던가? 아무튼 그렇게 비가 온 후에 보여주는 하늘은 너무 예쁘다. 아침에도 예쁘고 낮에도 예쁘다. 그리고 아름다운 석양을 보여준다. 저녁을 먹고나서 설거지를 할 때면… Read More »

오랜만에 학생들과 식사하다

최근 몇 년간 지도학생들과의 지도모임 이외에는 거의 학생들과 식사를 하지 않았다. 학생들과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몇 몇 교수들이 이상한 말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오늘 바이오메디컬 학생들과 식사를 했다. 학기 초에 치른 용어시험과 중간고사 상위 2등까지 식사를 사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공동 2위가 있어서 5명의 학생과 식사를 했다. 식사는 전북대 후분 치킨전문점  “다사랑”에서 먹었다. 학생들에게 “러브윙”을 먹자고 했다. 처음엔 “오꾸닭”을… Read More »

아내의 메모

저녁시간에 강의때문에 늘 혼자서 밥을 먹는 나를 위해 아내는 저녁을 준비해 둔다. 일명 “우렁각시”이다. 오늘은 오후에 수업을 하던 중에 문자가 왔다. “메모지 확인요망”이라고. ‘어~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도착했다. 메모가 되어 있다. 메모지꽂이는 작은 아들이 얼마전에 엄마에게 선물한 것이다. 반찬이 비빕밥을 먹기에 딱 좋다. 콩나물, 무생채, 오이무침, 그리고 팽이버섯이 들어 있는… Read More »

볶음밥 레시피

오랫만에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아내가 조금 늦게 퇴근하게 되어 서둘러 저녁을 준비해 보았다. 정말 오랫만이다. 아내가 만들려고 내놓은 볶움용 소고기와 새우를 보자마자 갑자기 직접 만들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잠시 어떻게 만들것인지 생각한 후에 쌀 부터 씻기 시작했다. 일단 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내가 도착할 무렵 볶움밥이 완성되었다. 아내가 미안해 하면서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기아와 두산의… Read More »

조용한 저녁입니다.

컴퓨터 본체에서 나오는 소리와 벽시게의 재깍재깍거리는 소리, 그리고 간헐적으로 윗집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들 외에는 조용한 저녁시간입니다. 페이스북에 글 몇개를 쓰면서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물만두입니다. 아내가 오후 강의 끝난 후 잠깐 들렸다가 해 놓고 갔습니다. 문제는 아내는 하나도 못먹고 강의하러 급하게 간 듯 합니다. 저녁먹고 들어간다고 거짓말을 할 껄 그랬나 봅니다. 물만두를 먹은 후 냉장고에 보리차를 꺼내서 마십니다. 보리차는… Read More »

웰빙 저녁 식사?

주찬이와 저녁을 먹습니다. 주원이는 방학이지만 보충수업기간이라 매일 학교를 갑니다. 토요일도. 그리고 저녁을 먹고 야자(야간자율학습)은 하지 않고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참 열심히 합니다. 12시가 다 되어야 걸어서 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그 도서관을 다닙니다. 주원이를 학교에서 픽업해서 도서관에 바래다 준 후에 집에 와서 밥을 차립니다. 냉장고에 그 흔한 햄도 보이지 않습니다. 냉동실에서 뭔가를 꺼냈는데, 해동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