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조화

어울림 – 폰트

세상엔 예쁜 글씨체(폰트, font)들이 참으로 많다. 영문체는 옛부터 워낙 멋진 폰트들이 개발되었지만 한글은 최근에서야 예쁜 폰트들이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요즈음은 스마트폰에 맞는 글씨체를 개발하고 사용한다. 명조체 중심의 한글이 멋진 고딕들이 나오고, 전혀 새로운 폰트들도 나오고 있다. 출판업계를 위한 폰트들은 그동안 많이 있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편한 폰트들은 근래에 들어서 보편화되고 있다. 나는 폰트에 신경을… Read More »

무난하다는 것

나는 젊어서 “무난하다“라는 소리를 참 싫어했다. 뭔가 개성이 없다는 것 자체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말이 좋아지고 있다. 2년전인가 자동차 푸조클럽에서 운동화 하나를 샀다. 회원중 신발콜렉터가 한 명 있었는데, 간혹 신발을 중고로(새신발이지만) 내놓는다. 예뻐보이는 운동화하나를 구입했었다. 그런데 이 신발은 예쁘긴 한데 이 신발과 어울릴 수 있는 옷이 거의 없다. 요즈음 유행하는 아웃도어와 맞추어 입지 않으면 참… Read More »

부부가 조화를 이룬다는 것

[프랑스 몽셀미셀에서 비를 몽땅 맞은 후에 찍은 사진] 아내와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내 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부부를 부러워한다. 감사할 일이다. 간혹 아내에게 묻는다. “우리가 남들에게 비추어지는 모습과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물론 아내는 그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남들이 어떻게 보느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라고 답하곤 한다. 물론 내 자신도 그렇게 남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