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죄악

[詩] 병든 교회

그대의 옷은 화려하고 온갖 보석으로 꾸미고얼굴은 온갖 화장으로 치장하였도다. 그러나, 그대는 병들었도다. 그대의 발은 아름다운 성전을 드나들면서도그대의 발은 우상들을 향하도다. 그대의 손은 하나님을 향해 벌리면서 그대의 손은 세상을 움켜지고 있도다. 그대의 배는 배고픈 자들의 눈물로 만든 음식으로 가득하고 배부른 배를 움켜지며 배가 고프다고 하는도다. 그대의 가슴에는 심장이 뛰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도 사람들을 향한 사랑도 없도다 그대의 목은 뻣뻣하여… Read More »

가면 뒤에 숨겨진 천박한 사회

오늘 아침에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에 관련된 온라인 뉴스를 보다가 뉴스에 붙은 댓글들을 보게 되었다. 댓글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유명대, 의대 진학은 곧 돈 많이 버는 길”이라는 것이다. 직업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나 성찰은 없고, 오로지 돈이다. 그런 관점에서 의대를 진학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 사회가 돈을 쫒는 사회가 되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의대졸업 후 의사들의… Read More »

이 시대의 유혹

인간의 존재,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끝없는 고찰과 성찰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가 아닐까? 옛날보다 몇 십배 아니 몇 백배 살기 좋아진 우리사회에서 악의 유혹은 수없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남들도 하니깐“이란 유혹이 아닐까? 단순한 유혹이 아닌 죄악이다. 어떤 집단에서든지 이런 유혹은 존재해 왔다. 절대 선의 기준이 없이 상대적 기준을 가진 사회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극명하다. 개인의 재산을… Read More »

탐욕의 사회

우리는 죄와 탐욕의 시대를 생각하면 “소돔”과 “고모라”를 떠올린다. 그 도시는 왜 불의 형벌을 받아 사라져야만 했을까? 창세기 13장 13절에 그들이 왜 형벌을 받았는지 나온다.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죄는 무엇이었을까? 아브라함이 함께 살던 조카 롯에게 살 곳에 대한 선택권을 주었고, 롯은  평지성읍이며(창 13:12) 물이 넉넉하여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던(창… Read More »

아들의 긴 편지

작은 아들이 긴 편지를 보내왔다. 전남 신안에서 발행한 “섬노예”사건을 보고 보낸 것이다. 그 사건을 통해 얼마나 인간이 잔인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적은 편지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잔인함 중 “방관과 묵인, 낙인, 정당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죄악에 대한 생각들이다. 물론 편지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앞으로 더 심해질 수도 있는 이런 사회 병폐에… Read More »

죄로 물든 사회를 보면서

요즈음 뉴스는 온통 사회지도층들의 비리와 엽기적인 사건들이 주류를 이룬다. 왠만한 주제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뉴스 매체들은 앞다투어 선정적 문구를 사용하며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사회악을 비판하고 정화해야 할 매체들이 그저 선정적인 내용으로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추측성 정보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음증을 충족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들의 죄가 커보일까? 사회지도층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어떨지 가히 짐작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