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집착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는 “아이에게 언제나 잔소리를 하고, 학교와 교사에게 간섭을 하는 부모”를 말한다. 자녀에게 언제나 간섭을 하여 자녀를 ‘마마보이’로 만드는 부모를 뜻하기도 한다. 이 용어는 1969년에 출간된 하임 기노트 박사(Dr. Haim Ginott, 1922~1973)의 “부모와 십대 사이에서(Between Parent & Teenager)”라는 책에 처음 은유적 표현으로 등장한다. “엄마는 헬리콥터처럼 내 주위를 맴돌고 있어(Mother hovers over me like a helicopter)”라고 묘사되어 있다.… Read More »

[어릴 적에. 37] 빨강색 우체통

나에겐 어려서 부터 갖고 싶었던 물건이 있었다. 빨강색 우체통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빨강색 우체통 모양의 저금통”이다. 왜 이것이 그토록 갖고 싶었는지는 기억에 없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나는 이 저금통이 그렇게 갖고 싶었다. 성장하면서 갖고 싶은 생각은 사라졌지만 간혹 내 머릿속에서 이 우체통이 떠오른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물건에 대한 집착”이다. 아무튼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나는 문구점에 가면 이 저금통이…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⑬ 자녀를 존중하라

자녀는 자신들이 낳았다. 그런 이유로 간혹 자식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다. 소유물로 생각할 때 아이들을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아이를 독립된 개체로 생각하라. 부모 자신도 돌이켜 보라. 부모의 소유물인지를 말이다.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자녀들도 소유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자녀들이 독립된 개체라고 생각할 때 부모는 자녀을 좀 더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래야만 자식에게 집착하지 않고 집중할 수가 있다.…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⑫ 집착말고 집중하라

자신의 자녀가 소중하지 않은 부모는 없다. 부모에게 주어진 선물은 자녀만큼 세상에서 귀한 것은 없다. 소중하기 때문에 때론 집착(執着)하는 부모들이 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집착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온다. 그 집착은 아이의 모든 삶을 앗아갈 수도 있다. 대신 자녀들에게 집중(集中)하여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집중하는 일은 아이의 성장과정을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며 양육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러나… Read More »

부모가 자신의 일에 집중할 때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죠?“ 과연 이 질문에 누가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이 말에 “내가 나서겠소!”라고 나설 사람이 없을 듯 하다. 그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운 질문일지 모른다. 간혹 이런 질문을 받곤한다. 그런데 대답이 무성의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나도 그 정답을 말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늘어놓을 수 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