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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m vs 26km

전주는 작은 도시이다. 96년부터 2017년까지 나의 출근 거리는 6km 가량이었다. 그렇게 20년 넘게 출퇴근을 했다. 그리고 2017년 겨울 중인동으로 이사를 왔다. 출퇴근길의 거리가 멀어졌다. 그렇다고 해도 고작 12km 정도이다. 그런데 나의 출퇴근길은 12km가 아닌 26km이다. 왜냐하면 외곽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출근을 할 때에는 중인동에서 외곽도로를 올라타면 21번 국도인 ‘호남로’이다. 거기에서 동쪽으로 가면 상관IC가 나온다. 거기서 17번 국도를 타고 전주역쪽으로… Read More »

이른 퇴근

아마도 교수 발령을 받고 나서 10년 정도는 밤 11시 전에 퇴근해 본 적이 거의 없다. 다만, 캐나다에 살던 시절만 7시 정도에 퇴근을 했다. 그리고 두 아들이 대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공무원(?)과 같은 출퇴근 시간을 유지해 왔다. 물론 출근시간은 보통 공무원보다 한두시간 빨리 츨근을 하지만 말이다. 요즈음 아내 때문에 내가 퇴근이 빨라졌다. 퇴근을 빨리 하니 다른 세상이 보인다. 우리 아파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