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학부모

물수능이 된 2015학년도 대학입시

안타까운 소식이다. 누군가는 “누구나 열심히 하면 만점 맞게 쉽게 나와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라! 수능을 치는 목적이 무엇인가 말이다. 올해 치러진 수능은 말 그대로 물수능이 되어 버렸다. 특히 변별력이 뚜렷해야 할 수학B의 경우는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피눈물을 나게 만들고 말았다. 대신 의대를 목표로 공부한 학생들이 치른 생명과학Ⅱ가 과학탐구 영역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데다가, 출제오류까지 겹쳐서 입시에 상당한 영향을… Read More »

의예과 수시모집 면접이 끝났습니다.

오늘 오전에 의예과 수집모집 면접이 있었습니다. 내신과 함께 면접점수가 합격을 좌우하기 때문에 면접 또한 중요하다. 물수능이 되어버린 이번 수능결과에 따라 최저등급을 채우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결시를 했고, 2/3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나는 입시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면접위원도 아니다. 나는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에 대강당에서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을 만났다. 의학교육실과 함께 “의예과 지원자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자 하였다. 50분… Read More »

아름다운 성장 – 금호작은도서관 강연 (2014년 2월)

이틀동안의 금호작은도서관 강연이 끝났다. 3주간 많은 고민을 했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전달해야 할 것인가?하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면서 말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아쉽지만 두번의 강연을 마쳤다. 앞으로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까 계획중이다. 아직 도서관장님과 정확하게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그룹별로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를테면, 유치원생 엄마, 유치원생 아빠, 초등학생 엄마, 초등학생 아빠, 중학생 엄마, 중학생 아빠… 이렇게 여섯그룹정도면 좋겠다.… Read More »

금호작은도서관

내가 살고 있는 오래된 아파트 금호타운에는 도서관이 하나 있다. 공식이름이 “금호작은도서관“이다.전주시에서 지원을 받는 엄연한 공립도서관이다. 지난 주에 우연히 게시판을 보다가 새로 온 관장(관장겸 사서)의 게시물을 보고 그동안 두 번을 만났다. 이 작은 도서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사실 도서관의 예산으론 유명 강사를 초빙할 수 없는 상태여서 이 곳 주민인 제가 나서기로 한 것이다. 솔직히 대학에서만 강의를… Read More »

오늘 수능점수를 발표했네요.

다들 가슴조이며 점수표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수능이 끝난 후 가채점을 해봤을테고, 또 예측표준점수를 통해서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겠지만 공식적인 표준점수를 받는 일은 가슴떨리는 일이라 생각돕니다. 고생한 수험생들과 그 학부모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의 점수를 보니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시전략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입시는 점수 변별력이 확실해야만 수험생입장에서 덜 고생하는데, 문제는 받아든 점수가 일단 낮으면 그것 때문에… Read More »

학부모 모임

학부모 모임은 대개는 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고 생각된다. 최근 서울대에서도 단과대학별로 학부모모임이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런 이유로 오늘 인터넷에서 “학부모모임”이라고 검색을 시도했다. OOO학교 학부모모임,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등록금걱정하는 학부모모임, 육군사관학교 학부모모임, 의대관심있는 학부모모임, 중국상해학부모모임,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 등이 구글링을 통해 검색된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지대한 학부모들로선 이런 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순기능 뒤에 숨겨져 있는… Read More »

아줌마들과의 수다…

아줌마라는 표현이 좀 맘에 들지 않지만, 아무래도 제목으로 좀 자극적으로 표현해 봅니다. 어제 저녁은 둘째 주원이반 엄마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올해 부터 공식적으로 “학부모회”가 만들어졌고, 거기에 맞추어 주원이반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거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쟁점은 3학년이라 간식을 넣을 것이냐 안할 것이냐?, 비용은 어떤 식으로 조달할 것인가?였습니다. 식사를 한 곳에서 이야기가 끝날 것 같지 않아서 커피숍으로 옮긴 후에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