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한옥마을

경기전(慶基殿), 전주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경기전”은 “전주 경기전 정전(全州 慶基殿 正殿)”을 이르는 말이다. 이 경기전에는 조선시대에 왕의 초상화를 모시는(?) 장소였다. 즉, 왕의 초상화인 어진(御眞)을 보관하는 장소였다. 전주경기전은 전주 한옥마을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어제 경기전을 찾은 것은 어진을 보기 위함이 아니었다. 경기전 내에 수많은 나무들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 나무들이 잎사귀를 내면서 무성해지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기대감… Read More »

전주향교

전주 한옥마을의 동남쪽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의 요람이었던 전주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향교의 앞에는 이런 돌비석이 하나 있다. 전주시청의 홈페이지에는 전주향교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전주향교는 지금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창건되어 조선 선조 36년(1603년) 순찰사 장만(張晩)이 좌사우묘지제(左社右廟之制)에 어긋난다고 조정에 품신하여 왕의 재가를 받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전주향교는 전라도 53관의 수도향교(首都鄕校)로 불리울 정도로 그 규모와 세를 자랑했는데, 조선… Read More »

전동성당 담을 허물어 주세요

한옥마을에 우뚝 서 있는 전동성당, 한옥마을을 갈 때마다 그 앞을 지난다. 지난 화요일에 가서 사진을 찍었지만 전체모습을 찍으려면 4:3 비율의 사진밖에 나오지 않는다. 즉, 와이드뷰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것도 정면이 아닌 약간 옆쪽에서 찍은 사진으로 밖에 남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동성당의 담을 허물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이 전동성당을 장애물없이 찍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따라서… Read More »

오랜만에 한옥마을 산책

한참 동안 열심히 한옥마을을 산책하다가 겨울에 추위로 인해 쉬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산책을 하게 된 것이다. 저녁시간에 한옥마을을 걷는 것은 내게는 큰 기쁨이다. 더구나 요즈음처럼 석양이 예쁠 땐 더욱 그렇다. 남천마루 근처에 주차를 하고, 향교를 거쳐, 학인당 앞을 지나, 성심여고 앞길로 해서 전동성당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한옥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 남펀마루까지 오는 35분 정도의 산책이었다. 석양무렵이라 사진이 어둡지만, 그 분위기… Read More »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

2006년 4월에 문을 열었다는 “최명희문학관“을 전주에 사는 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한옥마을에 자주 갔지만 경기전을 중심으로 주로 동쪽 지역(향교쪽)으로만 맴돌다 보니 그 쪽은 잘 가지 않았다. 오늘은 남부시장을 거쳐 풍남문을 지나 한옥마을로 들어섰다. 경기전을 왼쪽으로 두고 걷다가 곧바로 왼쪽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었다. 그리고 바로 최명희문학관에 가게 된 것이다[최명희문학관 사이트 바로가기]. 대문 앞쪽 뜰에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고, 최명희문학관이라는 이름이… Read More »

셀카봉을 구입하다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오후엔 활짝 개인 가을 날씨이다. 점심을 먹고 한옥마을로 산책을 갔다. 오늘은 경기전 앞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 최명희문학관에 갔다. 전주에 살면서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그곳에 들렀다가 내가 좋아하는 향교를 가던 길에 셀카봉 가게 앞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셀카봉을 구입했다. 화각이 넓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여유공간을 만들어내는 사진이 찍힌다. 첫번째, 사진은 셀카봉 없이는 절대로 찍을 수… Read More »

어머니와 한옥마을 산책

시골에서 택시로 전주까지 올라오신 어머니와 한옥마을 산책. 도착하신 후 점심을 드시고 피곤해서 바로 주무셔서 한시간 쯤 지나 깨어서 한옥마을로 향했다. 계속 집에만 계시면 저녁식사 때까지 소화도 잘 안되시거나 때론 위장장애가 발생 할 수 있어서, 운동도 시킬 겸 해서 모시고 나간 것이다. 오실 때 실버카(노인들이 밀고 다니는 유모차)를 가져오시라고 했기 때문에 차에 싣고 한옥마을에 갔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설 유료주차장이 한가하다.… Read More »

봄부터 한옥마을에 자주 가는 이유

어제 한옥마을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친인 교수님 한 분이 질문을 하셨다. “김교수님 정말 궁금한데 이렇게 한옥마을에 자주 출현하시는 이유가 한옥마을이 좋아서만은 아니시죠?”라고 질문을 하셨고, 그 글에 다른 페친이 “저도 궁금한 내용 ㅋ”라고 글을 썼다. 숨길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렇게 적어 둔다. 한옥마을의 자주 가는 이유는 “산책”이다. 단순히 산책을 위해서 거기를 간다는 말인가? 맞다. 산책을 위한 방문이다. 물론,… Read More »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 유물 특별전

약 한달전 교회게시판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보고 한번 가야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 계속 가보질 못했다. 오늘은 아내를 픽업해야 하기 때문에(자동차 수리가 덜 끝났기 때문에) 학원으로 픽업하러 갔다가 곧바로 한옥마을로 향했다.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교통주차장(한옥마을 안에 있는)에 주차*를 하고 600여미터를 걸어 완판본문화관으로 갔다. 마당에서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조그마한 공간에 벽면을 중심으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물론 각… Read More »

꽃가마 팥빙수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한옥마을에 가서 “수제팥빙수 꽃가마”에 들렀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그대로 올려 본다. 페이스북에 계속 놔두었던 글을 두 달이 지나서야 내 블로그에 저장을 해 둔다. 낮은 담장으로 보이는 한옥카페의 느낌이 좋고,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다. 그리고 팥빙수나 망고빙수의 맛이 정말 맛있다. 실내의 느낌도 매우 조용하고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