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2014년

[2014년 돌아보기] 교육

교육은 그 결과나 효과는 먼 훗날에 나타나기 때문에 올해에 이루어졌던 교육의 결과들도 미래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도 열심히 가르쳤지만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했다. 타고난 능력에 따라, 학습태도에 따라, 학습습관에 따라, 주어진 환경에 따라, 학생들은 다양한 성적차이를 보인다. 주관식 채점을 하고 있노라면 시험지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아하~ 이런 애도 있었네’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는 경우도 있다.… Read More »

[2014년 돌아보기] 가족

가족은 소중하고 나의 최고의 가치이다. 그러나 1년을 되돌아 본다. 가족을 위해서 분명히 애쓴 것은 맞지만, 그만큼 가족간의 소통을 위해선 얼마나 더 노력했는가?하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꾸밀 말도, 숨길 것도 없다. 최선은 다했지만 최상은 아니다.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들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준 가족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특히 아내에게 고맙고 또 고맙다. 힘든 2014년을 잘 이겨냈다고 본다. 아내를 위해 해줄… Read More »

[2014년 돌아보기] 아, 장모님!

지난 4월 장모님께서 팔뼈가 부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례병원에 가보니 절대로 수술을 안하시겠다고 버티신다. 병원장도 설득을 하지 못해 결국 부목을 대고 지내기로 했다. 잘 붙을 것을 기대하면서. 그러나 3개월 뒤 뼈는 전혀 붙질 않았고, 결국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했다. 90세의 고령환자, 더구나 부러진 뼈의 일부가 많이 흡수되어 모양도(의학적으로) 별로 좋지 못한 상황에서 수술을 했다. 90세의 할머니 환자는 당연히 골다공증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