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되기 ㉒ 무엇을 보고 기뻐하는가?

By | 2014년 3월 13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에겐 배우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누군가에서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리고 새롭게 배운 것들을 반복적으로 말함으로서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 중에 있다.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가 구구단을 외워왔다면 보모인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아이가 모르던 영어 단어를 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운전을 하던 중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는 당신에게 “아빠 빨간불이예요”라고 말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아이가 지적인 무엇인가에 발전(부모의 기준으로)을 한 어떤 모습속에서 환호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지식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어떤 도덕적 언행을 보고 당신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부모들은 도덕적 기준과 가치보다 세상의 지식을 얻어가는 자식에게 더 환호하고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세상을 구구단으로 살아가는가? 세상을 영어 단어로 살아가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은 한번쯤 되돌아 봐야 할 문제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모습도 달라진다. 그들의 가치기준도 달라진다. 무엇이 옳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부모들이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부모들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부모의 사소한 반응 하나하나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무섭기까지 하다.

자녀의 지식보다 선악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고 선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아이에게 부모는 더욱 격려와 응원을 보내야 한다. 그것이 아이에게 세상을 이겨나가는 능력을 갖게 하는 길이다.

좋은 부모되기 (Good Pare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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