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조직학실습

조직학 땡시 2022

조직학실습을 끝나고 나서 평가를 위해 “땡시”라는 것을 본다. “조직학땡시”가 바로 그것이다.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조직학땡시는 단순하게 현미경에 조직슬라이드를 올려놓고 기관의 명칭이나 구조물의 명칭을 맞추는 시험이다. 어제(2022년 4월 27일) 오후에 조직학땡시를 치렀다. 주어진 시간은 각 슬아이드 당 30초이다. 30초가 되면 어김없이 “땡!”이라는 종소리가 난다. 서둘러 다음 현미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조직의 종류가 구조물의 명칭을… Read More »

내일 두번째 소화계통 조직학실습을 한다

지난 수요일 오전에 두시간을 강의하고나서 오후에 조직학실습을 했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다음날 아침 두시간의 강의는 어떻게 강의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몸 컨디션은 최악의 상태였다. 오랜만에 하는 강의이기도 했고, 무엇보다고오후 4시간동안의 실습 때문에 체력이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교수로서 나의 조직학실습에 대한 기대는 간단하다.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 조직슬라이드에서 확인하는 과정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는 사실이다.… Read More »

조직학실습의 좋은 경험, 그리고 제안

의대생들이 의학과, 즉 본과에 올라오면 꼭 해야 할 실습이 “해부학실습”과 “조직학실습”이다. 예전에는 생리학실습이나 약리학실습, 생화학실습, 미생물실습 등 기초의학의 전과목의 실습이 있었으나, 현재 우리대학의 실정상 해부학실습과 조직학실습, 그리고 병리학실습만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부학실습은 누구나 ‘의대생이면 필수적인 실습이지’라고 생각하는 실습이기도 하고, 해부학실습을 하지않는 의과대학은 없다. 따라서 의대생이라고 하면 당연히 “해부학실습”을 떠올린다. 그런데 조직학실습이나 병리학실습은 쉽게 떠올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조직학의… Read More »

조직학실습 동영상강의 시청분석

작년 2학기에 만들었던 조직학실습용 동영상을 과감하게 버리고 올해 다시 만들었다. 이유는 스피드였다. 올해는 한 주간에 강의와 실습이 몰려 있었다. 3/31 수업 1,2 4/5 수업 3,4 4/6 수업 5,6 4/7 조직학실습 1 4/9 조직학실습 2 더구나 월요일인 4월 5일엔 조직학총론 시험이 겹쳐있는 날이기도 했다. 따라서 평소와는 달리 동영상시청시간을 짧게 주었다. 평소에는 4,5일 정도 주는데, 1,2교시의 경우는 단 하루만, 3교시부터… Read More »

조직학실습, 두번째시간 Numbers로 공유했다

오늘 아침 8시반부터 시작한 조직학실습은 12시반이 되어서야 끝났다. 1조당 50분씩, 그렇게 네 개조로 나누어 실습이 되었다. 그리고 레포트를 냈다. 레포트는 간단하다. “링크된 사이트로 들어와서 사진과 설명을 남기는 것” 이었다. iCloud 안에 있는 Numbers에 접속하는 것이었다. 원래는 오늘 오후 6시까지 마감하려 했으나 5시반경에 학습부장이 연락을 해왔다. 접속자가 폭주해서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내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물론 연장하고 나서… Read More »

조직학실습, 두번째시간 Numbers로 공유한다

조직학 첫번째 실습의 결과물을 카톡으로 받았다. 그것을 일일히 확인하고 답변하고 질문하느라 어젯밤에 녹초가 되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Numbers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공유 게시판을 하나 만들어서 예시를 만들었고, 1~4조 네 개의 게시판(빈 칠판)을 만들어두었다. 테스트까지 끝냈다. OS나 기기에 관계없이 잘 접속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도해 본다. 이 시도는 올해 2학기부터 해부학실습에 도입할 예정인 “공유게시판” 기능의 Numbers를 미리 테스트해보는 것이기도 하다.… Read More »

조직학실습, 첫번째 시간을 마치다

오늘 오후에 이루어진 조직학실습은 첫번째 시간으로 “소화관”에 대한 실습이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 4개 파트로 나누어서 한시간씩 실습을 한다. 교수는 똑같은 실습을 네번 반복해야 한다. 사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이미 “조직학실습 동영상”을 배포했고, 그것을 학생들이 보고 와서 실습을 했다. 먼저, 학생들에게 현미경을 두눈으로 보는 것을 알려주었다. 사실 현미경을 많이 사용해보지 않은 학생들 중 상당수는 한 눈으로 본다. 두… Read More »

아무리 동영상 강의 잘 만들어 봤자,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면 그것은 한낱 “동영상 강의 중의 하나”일 뿐이다. 내가 잘 사용하는 표현으로, One of them 이다. 그런 생각이 들면, ‘내가 왜 밤새워가며 그렇게 동영상 강의를 만들었나?’라는 슬픈 생각에 잠기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강의를 잘 만들어 놓으면 내 스스로의 만족감을 느낀다. 그것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학생들이 받아들이고 학습을 하는지에 관계없이 내 스스로… Read More »

조직학실습 동영상강의, 다시 만들다

제목 그대로이다. 올해 초에 영상을 보면서 ‘이 정도면 다시 써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내용이 특별히 바뀐 것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작년 2학기에 만들었던 것이라, 교육과정이 바뀐 올해 1학기에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었다. 그런데, 조직학 강의 6시간짜리를 만들고 나서 보니, ‘안되겠다. 다시 만들자.’라는 판단이 섰다.지난 토요일에 조직학 강의를 마무리하고 나서 곧바로 조직학실습 동영상강의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어제… Read More »

조직학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오늘 오후에 조직학실습이 있다. 소화계통 두번째 시간이다. 의학을 배우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조직학도 마찬가지이다. 조직을 제대로 모르면 질병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간염(hepatitis)을 설명하면서 간염에 대한 병리학적 소견을 모르면서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가? 간의 조직학적 소견을 모르는데, 간염조직사진을 보면서 간염이라고 말하는 의사가 있다면 이 얼마나 또 우스운 일인가? 오늘은 소화계통 조직학실습 두번째 시간이다. 4개로 나누어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