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모악산

산, 하늘 그리고 구름

아침에 일어나 커텐을 올리고 모악산쪽을 바라봅니다. 멀리 모악산 정상이 보이고 구름이 하늘을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어제도 예쁜 구름이 하늘 위에 둥실둥실 떠다녔는데, 오늘은 좀 더 많은 구름이 끼었습니다. 그리고 아침햇살이 동쪽 산능선만 살짝 비추어 아름다운 산을 만들어내는 그런 아침입니다. 아이폰을 가져다가 사진을 한 장 남겨 놓습니다. 그리고 햇살이 비추는 우리 아파트의 지붕을 바라봅니다. 참 조용한 아침이며, 조용한 동네입니다.…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12 – 이야기를 모두 쓰고 나서

그냥 생각없이 적다보니 11개의 글이 되었다. 옥성골든카운티 1 – 어디에 있나? 옥성골든카운티 2 –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옥성골든카운티 3 – 장점은? 옥성골든카운티 4 – 단점은? 옥성골든카운티 5 – 편의시설 옥성골든카운티 6 – 텃밭이야기 ① 옥성골든카운티 7 – 주변의 편의시설 옥성골든카운티 8 – 부동산투자로서 가치 옥성골든카운티 9 – 골든카운티 사람들 옥성골든카운티 10 – 텃밭이야기 ② 옥성골든카운티 11 – 편안한…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11 – 편안한 집

자기 집이 편안한 이유는 가족이 있고, 또한 익숙해서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계약기간부터 이사날짜까지 3개월의 긴 시간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자주 드나들며 익숙해진 탓일까? 이사온 이후로도 어색함이 없이 늘 살아오던 곳처럼 편안하게 생활을 해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모악산을 바라본다. 그리고 풍경이 예쁘면 아이폰을 가져다가 사진으로 남긴다. 무슨 작품은 아니지만, 좋은 기억꺼리들이 될 사진들이다. 특히 겨울에 눈온 날 아침 풍경은 잊을 수…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10 – 텃밭이야기 ②

이미 지난 번에 “텃밭이야기①“를 쓴 적이 있다. 이번에는 두번째 텃밭이야기로 “나의 텃밭이야기“이다. 아파트를 계약할 때 텃밭을 하나씩 분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텃밭에 가보았다. 우리 텃밭은 텃밭 D지역에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도면을 보면서 “이곳이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텃밭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어떤 밭은 밭의 경계가 있고, 어떤 밭은 경계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경계가 있든지 없는지 간에 자신의…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9 – 골든카운티 사람들

작년 9월에 이 곳을 계약하고, 12월에 이사를 했다. 3개월 정도의 긴 계약기간동안 나와 아내는 수시로 이곳에 와보곤 했다. 이른 아침이나 낮시간, 혹은 저녁시간이나 밤시간에도 와보곤 했다.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추석에는 지하주차장이나 지상주차장의 주차상황도 직접 확인해 보았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이곳에 와보았다. 그 때 느낀 점 하나가 바로 ‘이곳 사람들은 인사를 참 잘 하는구나!’였다. 사실 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8 – 부동산투자로서 가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없다”이다. 2011년 분양당시 분양신청자의 나이가 65세 이상으로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하지만, 최근 거래가격을 본다면 2015년 입주 당시에 비교하면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을 투자가치로만 보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옥성골든카운티는 투자가치가 없는 곳이다. 나는 이런 현상이 매우 바람직하고 좋다. 부동산을 통해 재산을 불리는 우리 사회가 결코 건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7 – 주변의 편의시설

전주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옥성골든카운티는 시내에서 오다보면 논과 밭을 만나게 된다. ‘전주시내 맞아?’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자동차 도로에 나타난 경운기나 트랙터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외곽에 있는 아파트이다. 따라서 편의시설등이 도심내 보다는 불편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리 불편하지 않다. 물론 생활패턴에 따라 불편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불편함이 없다. 3km 반경안에 있는 시설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6 – 텃밭이야기 ①

이 아파트는 모든 세대들에게 한 평 남짓의 텃밭을 제공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갖고 있는 도면과 실제 땅의 모양이 약간씩 달라서 헷갈릴 수 있지만, 이미 많은 세대들이 텃밭을 잘 일구고 있다. 내가 처음 이곳 아파트를 계약했을 때 부동산에서 알려준 위치가 잘못되었었다. 나중에 사무실에서 도면을 복사해 와서 보는데도 헷갈렸다. 그러다가 옆 텃밭의 주인이 정정을 해 준 일이 있었다. 작년 가을에 이사오기…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5 – 편의시설

옥성골든카운티는 기본적으로 “노인복지시설”로 지어졌다. 따라서 아파트 입구에 “골든카운티요양병원”이 있고, 또 “복지관”이 있다. 처음 분양할 때 이 복지관은 입주자를 위한 편의시설이었으나 건설사가 불법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명하면서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고, 휘트니스클럽 하나만 덜렁 입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휘트니스는 작긴 하지만 아파트 규모로 봐서는 나쁘지 않다. 아파트 내 모든 도로는 다리가 불편하거나 휠체어가 턱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차도에 있는 횡단보도에 모두 턱을…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4 – 단점은?

이 아파트는 단점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학교와 교회가 멀겠어요.”이다. 맞다. 당연히 멀어졌다. 예전에 살던 아트에서 학교까지는 6km 가량이었고, 바울교회까지는 직선거리 800m였다. 그런데 학교까지 출근거리(위 사진에서 파랑색 라인)가 훨씬 더 멀어져서 13km 가량이 된다. 당연히 출퇴근시간도 많이 걸린다. 보통 40분 전후이다. 막히지 않는 시간대이면 35분 가량 소요된다. 물론 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