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사진

[어릴 적에. 33] 사진사 아저씨

우리가족들은 어려서 부터 사진이 있다. 읍내에 나가야 겨우 사진을 찍을 수 있던 시절, 시골동네에서 어떻게 사진을 그렇게 자주 찍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모두 조규천 아저씨 덕분이다. 조규천 아저씨는 아버지와 동갑내기 친구이시다. 내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학교 서무과에서 일을 하셨고, 학교 바로 앞에서 문방구와 교사들을 위한 하숙집도 운영하셨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그 분은 도깨불치라는 동네에서 사셨다. 나중에 도깨불치… Read More »

재미있는 아들…

아들이 아침에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문자의 링크를 따라가 보니 모르는 분의 블로그입니다. 그 블로그에 아들 사진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글과 함께 말입니다. 아마도 어제 첫눈이 내릴 때 바깥에 나가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던 중 블로그의 주인을 만났고, 거기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가 봅니다. 그리고 사진을 받았는데, 아들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나 봅니다. 그래서 모르는 분의 블로그에 가서 사진을 보았습니다. 첫눈에… Read More »

바울교회 교수선교회 음악회 사진모음

교수선교회의 음악회 “교감”에서 찍은 사진들 중 행사 순서에 맞추어 한장씩 골라보았습니다. 기록용으로 남긴 것인데 느낌이 좋네요. 사진을 찍어준 정규형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회원들이 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는데 그냥 올려 봅니다. 늘 그렇듯이 이런 것 하나하나는 작은 기록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아마추어들이 만든 음악회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 Read More »

어릴 때 사진들…

아마도 제 기억으론 중학교 때 칼라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 전엔 모두 흑백사진이었죠. 카메라가 있는 집은 드물었고, 동네 사진관 아저씨가 늘 찍어 주었죠. 학교행사(소풍이나 운동회, 졸업식, 입학식 등)에서나 찍었었죠. 중학교 때 처음으로 캐논카메라를 아범지께서 구입해서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엇습니다. 아무튼 그 이전에 찍은 사진들은 흑백으로 앨범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진들중 일부가 제 친형의 홈페이지속에 숨겨져 있는데… Read More »

가족이야기 ❏ 그 이야기를 시작하며…

저는 결혼한지 19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있습니다. 하이텔시절과 인터넷 초기시절엔 아이들의 이름을 따서 jcjw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두 아들은 연년생이고, 지금 고3, 고2입니다. 첫째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보았고 요즈음 원서접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바쁜 한국의 아버지들 처럼 저 자신도 가정에 충실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렸을 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철이 좀 들었는지 아이들에게 최선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