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사회

OO같은, OO다운

요즈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성도같은 삶을 사는가? 나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교회는 교회다운가? 이런 생각을 하노라면 사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인간은 불안전한 개체이다. 그런 인간들이 이루고 있는 교회도 완전체는 아니다. 그저 불완전한 모습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교회답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그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도 성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매일매일 자신을 십자가 앞에 복종시키고 살아간다.… Read More »

왜 나는…

2014년 봄에 집중적으로 ‘정직’이나 ‘거짓말’ 등의 주제로 글을 많이 썼을까요? 물어 보는 내가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그냥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을까? 오늘 아침에 글을 검색하다가 궁금해졌다. 거짓말 하는 사람들 거짓말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이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계속 썼다.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정직”에 대한 어릴 적 추억… Read More »

한국 대형교회의 천박함

반 년 전에 나는 “가면 뒤에 숨겨진 천박한 사회“라는 글을 적어 두었다[글보기]. 오늘 아침에 그 글을 다시 꺼내 읽어보았다. 어제부터 오정현목사와 관련하여 사랑의 교회의 뉴스들을 검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교회와 오정현 목사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왜 나는 이 글을 다시 떠올려야만 했을까? 사실 사랑의 교회 문제는 그 교회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대형교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한국의… Read More »

양심(良心), 두번째 글

어제부터 “국가와 권력(2004, 미야타 미쓰오 저, 양현혜 옮김, 삼인출판사)”이란 책을 읽고 있다. 이상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문과식 책”이다. 의학은 매우 단순한 과학이다. 의학의 테두리안에 오랫동안 살아오다가 제대로 된 문과 서적을 만났다. 그러니 저자의 머릿글부터 읽는 속도가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장까지 읽고, 단어 하나를 글을 써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접속했다. 그 단어는 “양심(良心) “이다. 작년 5월에 이미 “양심”이란 제목의… Read More »

호들갑 떠는 사회

날씨가 너무 더운 요즈음 BMW의 차량 화재사건이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자동차회사에 관계없이 많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차 BMW의 화재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BMW 차량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BMW 차량은 주차하지 마세요”라는 프랑카드를 붙인 주차장이 등장해서 뉴스꺼리가 되었다. 그것을 보고 “호들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호들갑의 사전적 의미는 “경망스럽고 야단스러운 말이나 행동.”이다.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들갑이… Read More »

대의(大義)를 생각하는 사회

대의(大義)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 할 큰 도리.“이다. 주체는’사람‘이고, ‘마땅히 지켜야‘ 하고 ‘마땅히 행하여야‘하는,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하는 바른 길‘이다. 대의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행위가 아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해야 할 바른길이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대의가 실종된 사회”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런 사회의 중심에는 개인이든지 집단이든지 간에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이 자리잡고 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⑨ 내 것 그리고 내 새끼

우리의 전통문화에는 두레와 향약(鄕約)과 같은 참으로 좋은 공동체 문화가 존재했다. 산업화 이후 많이 무너져내렸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런 전통문화는 우리 안에 남아 있다. 즉, 개인적 기질에서 만들어진 공동체 문화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우리사회는 공동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오직 “내 것”, “내 새끼”라는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 남아 있는 듯하다. 이런 나의 우려가 맞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의… Read More »

공의(公義)를 잃어버린 사회 – 운전문화

공의(公義)의 사전적 의미는 “공평하고 의로운 도의”이다(출처 : 네이버 사전).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에게는 공의가 있어야만 한다. 공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공의는 사회적 인간에게는 필수이다. 안해도 되고 하면 좋은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마땅한 도리인 것이다. 요즈음 우리사회의 운전문화를 보면 가관이다. 도저히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는 사회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기적인 운전문화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Read More »

언어(言語)

한글 위키페디아에 나온 언어(言語)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언어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다. 아래는 그러한 예의 일부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는 체계. 사물, 행동, 생각, 그리고 상태를 나타내는 체계.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는 의미들의 체계. 문법적으로 맞는 말의 집합(절대적이 아님). 언어 공동체… Read More »

꼰대가 필요하다.

“꼰대”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예전에는 요즈음보다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적었다. 요즈음은 스마트폰 사용과 더불어 은어와 약자가 더 많이 사용된다. 예전에 학생들이 사용하는 “꼰대”는 주로 잔소리를 많이 하는 나이든 사람이나 선생님을 지칭했다. 즉, 아무나 늙었다고 꼰대라고 하지 않았다. 주로 입바른 소리를 하는 나이든 사람이나 선생을 그렇게 불렀다. 그런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