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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일치하는 삶

SNS, 현시대의 하나의 큰 물줄기이다. 자신의 삶을 나누는 온라인 공간은 나누기 보다는 보여주는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하나의 “광장문화”를 대변한다고 볼 수도 있다. 어찌되었는지 내 자신도 이런 SNS의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SNS가 있기 전에도 나는 이미 20년전부터 홈페이지라는 공간을 통해 내 생각과 삶을 공개(?)해 왔다. 긴 시간동안 이런 삶을 살면서 늘… Read More »

중요한 것은…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 아내가 한마디를 던진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어떤 자세로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의 크고 작음이 어디있을까? 그런 생각을 나누며 식사를 마친 후에 한마디 더 던진다. “누군가에는 바울교회 예배당을 지었느냐? 바울센터를 지었는냐? 혹은 아니냐?가 중요할지 모르지만, 쪽방교회에서 한 영혼을 놓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입장에선… Read More »

자유의지

자유의지(自由意志, free will)는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조절 및 통제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말한다. 우리말 사전에 나와 있는 자유의지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출처 : 네이버사전). [법률] 성년자(成年者)로서 정신에 이상이나 장애가 없는 한, 선악에 대하여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유로운 정신 상태. [심리] 외적인 제약이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내적 동기나 이상에 따라 어떤 목적을 위한 행동을 자유롭게… Read More »

내 블로그의 정체성

오래전에 쓴 “블로그“에 대한 글에서 블로그의 정의를 이미 말한 바 있다[글보기]. 블로그의 본질은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처럼 차곡 차곡 적어 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들의 모음”이기 때문에, 나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글로 써서 다른 이들로 하여금… Read More »

일상(日常)

우리는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일상(日常)”이라고 정의합니다. 일상은 우리에게 반복되는 지루함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늘 반복되는 이유로 더 편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저의 일상은 늘 비슷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단순한 일상이 될 수도 있지만, 그리 내게는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주방쪽 창문을 통해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평화동쪽을 바라보고, 다시 거실로 와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Read More »

삶으로 남기는 유언

나의 친구 송종도 목사가 2017년 12월에 수원 송원교회에서 설교한 제목이다. 열왕기상에 나오는 다윗과 솔로몬, 아도니아에 대한 이야기로 “삶으로 남기는 유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것이다. 40여분 정도 되는 설교인데, 꼭 들어보길 권한다. 이 설교를 들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생각이라기 보다는 다시금 본질을 잊고 살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뜻이다. 즉, 내 안에 부흥(revival)이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Read More »

텃밭이야기 – 자연의 법칙

이제 텃밭의 꽃들은 시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 어젯밤에 텃밭에 물을 주었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물을 주었다. 아무래도 모레 아침에나 물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물을 주고 나서 사진을 남겨두려고 아이폰을 꺼냈다.  이제 꽃들을 정리해주어야 할 때가 된 듯 하지만 이번주까지는 봉선화나 분꽃을 놔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채송화에는 벌들이 날아와 꿀을 빨아댄다.   봉선화에 예쁜 거미줄이 물방울이 맺힌… Read More »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본다

내 자신을 내가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다시금 내 자신을 돌아다 본다. 현재의 내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결코 지나온 과거의 시간들을 빼놓을 수는 없다. 지금의 내 자신은 과거의 기억 위에 계속 쌓여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지정의(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내 자신을 책찍질해 왔다. 인간의 기본 속정이 죄인인지라 늘… Read More »

본과 1학년에 진입하는 학생들을 보며

어제는 본과 1학년에 진입하는 의예과에서 올라오는 학생들과 편입학생들이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합동강당이 강의실로 변경하는 공사 중이라 비좁은 학생회관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딱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학생들은 자신의 의예과 생활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정말 모든 학생들과 한번 인터뷰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들은 의예과를 어떻게 보냈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의예과의 삶이 본과(의학과)에… Read More »

무엇을 보셨습니까?

오늘 당신은 무엇을 보셨습니까? 다람쥐쳇바퀴 도는 듯한 삶의 시간 속에서 당신은 오늘 무엇을 보셨습니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나, 분주함이 조금 지나고 잠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그 분주함 속에서 보았던 것들을 종이에 적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온 자녀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십시요. “집까지 오는 도중에 무엇을 봤지?”라고 말이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