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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신의 일에 집중할 때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죠?“ 과연 이 질문에 누가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이 말에 “내가 나서겠소!”라고 나설 사람이 없을 듯 하다. 그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운 질문일지 모른다. 간혹 이런 질문을 받곤한다. 그런데 대답이 무성의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나도 그 정답을 말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늘어놓을 수 있다.… Read More »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

나이가 드니 상가집에 조문을 가야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특히 교회에서 맡은 직분 때문에 조문을 가는 일은 더욱 많아졌다. 초상집에 가서 조문을 하는 일을 통해 인생을 돌이켜 보게 된다. 전도서의 저자 솔로몬은 전도서 7장 2절에서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 말이 맞다. 잔치집에서는… Read More »

감사의 삶

아침에 눈을 떠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기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음을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두 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에 감사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한다. 확실한 내세관과 삶의 방향과 목적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부족하고 연약한 인생이지만 악인의 길을 가지 않음을 감사한다.… Read More »

긍정의 삶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오감을 통해 자신에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인지된 것들을 자신의 뇌속에서 통합하여 기억하고, 그것을 기초로 반응한다. 이런 메카니즘속에서 중요한 필터가 있다. 그것은 기억이다. 기억은 경험과 교육, 훈련 그리고 유전자안에들어 있는 본능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기억들은 인지하는 모든 것을 필터링한다. 입력할 때 뿐만 아니라 뇌속에서 통합하고 반응하는 모든 과정에서 이… Read More »

페이스북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이 뜸해졌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생각이 날 때 마다, 컴퓨터로 뭔가 작업하다가 잠깐 쉬는 사이에 글을 올리곤 했었다. 친구도 많아졌고,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보질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 SNS의 시대에 페이스북은 놀라운 도구가 되었다. 그런데 요즈음 글 쓰는 것이 뜸해졌다. 간혹 들어가서 댓글은 쓰지만 글은 별로 쓰지 않는다. 이유는 글을 너무 생각없이 쓰는 것…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2)

블로그에 시간이 될 때마다 글을 써오고 있다. 글재주가 있어서도 아니고, 그냥 내 인생의 한 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 읽던 읽지 않던지 크게 상관은 없다. 그 당시의 나의 생각이나 일상을 적어둘 뿐이다.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회고록을 쓴다면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써놓은 글들을 총정리하겠다”라고 말이다. 오늘 아침에 장례식장에 가서 발인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서… Read More »

철학의 필요성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 것이 “철학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철학은 철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개인들도 “각자의 삶의 철학”을 갖고 있으니,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철학은 필요하다.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의 철학이 있어야 하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인으로서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각자의 바른 철학이 모아질 때 우리 사회는 건강한 철학위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이 “철학의 필요성“은 단체와 공동체,… Read More »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캐나다 로키인 밴프 국립공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행 중 이런 “여유스러움“을 만나는 일은 내게 여행의 이유를 다시금 떠오르게한다. 새해는 시작한지 벌써 20여일이 되어간다. 생각해 보면 참 바쁘게만 사는 것 같다. 바쁘게 사는 것이 열심히 사는 것과는 다르고, 또 바쁘게 삶으로서 내게 얻어지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에 놀란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여유스러움”은 내 삶의 속도를 늦추자는 것이 아니다. 더우기… Read More »

레미제라블

영화를 보는 내내 대통령선거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대선과 레미제라블….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니 영화로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겠지만… 제작자들의 노력이 영상에 묻어난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마다 느끼는 생각이 다 다를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레이제라블의 이야기는 감동 그 이상을 주고 있다. 세상은 부자들의 것도 아니요, 가난한 자의 것도 아니다. 세상은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함께 살아간다. 세상은 배운 사람과 배우지… Read More »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빠릅니다.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늘 말씀하셨던 부분인데… 이제야 제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것은 맞지만…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지나가 버린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 제 앞에 주어진 시간들을 또 기대하며 달려갑니다. 사랑해야 할 대상들을 찾아 사랑하고 배려해주어야 할 대상에게 배려하고 그렇게 한 해를 준비하는 12월의 시간들이길 소망해 봅니다. 내일 이 나라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