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예과

의예과 오리엔테이션 2017

의과대학 의예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OT)이 시작하는 날이다. 내일까지 이루어진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해서 3시까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 등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진안 고원치유숲(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로 171-22 , 063-433-1666)에서1박2일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요즈음 대학생들의 OT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운 행사이다. 나는 의예과 2학년 담임교수이다. 작년에 신입생을 맡아서 6년간 그들과 함께 한다. 신입생 OT에서 자처해서… Read More »

Good Premed, Good Doctor

Good Premed, Good Doctor : The future of doctors depends on how they spend their premed years. 출판문화원에서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의 마지막 작업을 하면서 영문제목을 보내달라고 메일이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요즈음 바쁜 아들에게 SOS를 보냈다. 그리고 몇가지 키워드를 보냈다. 잠시 후 답변이 왔다. 직역: The future of doctors depends on their premed… Read More »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

오래전에 구상했던 책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가 막마지 작업이 출판사(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의예과에 대한 나의 고민을 적어 놓은 책이다.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 최종 수정본을 보내고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 107가지의 이야기였지만, 수정을 하면서 최종 99가지의 이야기를 책에 실었다. 새학기에 맞추어 출간되기를 바랬으나, 출판사와 나의 일정이 계속 어긋나면서 다소 늦어지고 말았지만, 일단 큰 숙제 하나를 마친 듯 하여… Read More »

의예과생과의 대화

의예과 1학년을 마치고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 한 명이 찾아 왔다. 그 학생의 부모님을 지난 토요일 모임에서 만났을 때, 한번 내게 찾아오라는 말을 했었다. 요즈음 기회가 되는대로 의예과생들을 만나서 그들의 삶과 생각들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학생은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한 달 가까이 유럽 여행을 마치고 얼마전 돌아왔다고 한다. 들어오자마자 대뜸 질문을 던졌다. “의예과 1년의 소감은?” “많이 아쉬워요”라는… Read More »

친구 아들과의 만남

현재 가정의학전문의로 개원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지난 주에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아들이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축하의 말을 전하며, “다음 주에 아들을 내게 한번 보내 줘”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그의 아들이 내 연구실에 찾아 왔다. 내 친구는 아들에게 의대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나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누가… Read More »

의예과 2학년 세포생물학과 의학용어 성적 단순비교

아직 통계학적으로 분석을 한 것은 아니다. 의학용어와 세포생물학의 교육방식이나 평가방식, 평가난이도 등이 서로 많이 다르다 보니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상위 및 하위 20%의 학생들을 비교해 보았다. 72명의 학생이니 14명씩이 20%에 해당된다. 의학용어 상위권 20의 학생 중 세포생물학 상위 20%에 들어가는 학생수가 8명이다. 즉, 이 8명의 학생은 두 과목 모두 20%안에… Read More »

의학용어 성적마감

의전원체제에서 다시 의과대학으로 되돌아간 후 처음 선발된 의예과 학생들의 최고학년은 2학년이다. 이 학생들이 앞으로 포스트의전원시대 의과대학의 새로운 막을 여는 친구들이다. 의예과를 들어왔다는 자만에 빠진 일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것이 작년이다. 그러니깐 의예과 1학년 때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2학년에 올라오면서 나름대로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과목들을 학습하기 시작했다(물론 내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와는 거리가 있다). 올해 한학기… Read More »

의예과 의학용어 첫강의, 2016

교양과목만 배우던 의예과 학생들이 2학년에 접어들면서 전공과목들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년간 본대캠퍼스에서 놀던(?) 학생들이 학습의지를 가지고 의대캠퍼스로 왔다. 나름대로 의학공부를 시작했다는 것 때문에 조금은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약간 경직된 모습이었다. 헐~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학생들도 없었다. 이해는 빠르게 하였다. 역시 머리 좋은 녀석들이다. 이 친구들이 미래에는 의료나 의학의 중심이 될 날이 올 것이다. 오늘은 전체적인 강의의 계획과 의학용어의 정의, 인체구조에 대한… Read More »

의예과 오리엔테이션

의예과 2016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의예과 학생회가 주관하는 학생 자체 행사였으나, 행사가 기획된 후에 학교에서 재정적 지원을 하면서 학교행사처럼 되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자체적인 행사로 볼 수 있다. 19일(금) 오후 1시에 학생회관 합동강당에서 모여 의과대학(의전원) 집행부의 인사와 소개로 시작하였고, 이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였다. 집행부 교수들은 오후 5시에 출발하여 현지에서… Read More »

의예과 1학년 담임을 맡다

우리대학은 학년담임교수제도가 있다. 지난 4년간, 이번에 졸업한 의전원생(2012학번)들의 학년담임교수를 소아과 조대선교수와 함께 맡았었다. 그 학년들이 졸업하여 임무가 끝나는가 싶었는데, 다시 의전원 1학년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의예과 1학년을 맡으면 안될까요?”라고 질문을 하고 나서 한 시간 뒤에 연락이 왔다. 의예과 1학년을 맡아 달라는 것이다. 50대 후반은 2016학번의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 집필 중인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있다”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