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자녀

아이들의 교육 ⓪ 머릿말과 목차

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일은 매우 조심스럽다. 아이들이 현재 의대에 다니고 있을 뿐 사회에 크게 공헌하며 사는 것도 아니며, 아들 둘 의대 보냈다고 자랑질 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를 쓰고자 했던 마음이 불처럼 일어났다가도 다시 괜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가를 수없이 반복했었다. 그러다가 MBC 김형윤PD의 강연 《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들은 후에 한번… Read More »

부모로서 살아간다는 것…

부모는 자녀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녀가 성장하려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부모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저도 그런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사람을 살아가는 부모입니다. 자녀의 양육과 교육이 부모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이 일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일은 어느 부모에게나 맡겨진 일일 것입니다. 이런 역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살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버거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Read More »

열린문…

아이들 문제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속에 “열린문(open door)”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수년전에 이런 일이 있었죠.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엄마는 “우리 딸은 실력으로 보아 OO교대 정도 갔으면 해요”라고 말이죠. 당시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아이의 장래에 대하여 저렇게 구체적일까?하구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녀의 장래의 문을 닫아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도 생겼습니다. 표현하자면 “닫힌문(closed… Read More »

입시전문가…

어떻게 운이 좋게도 두 아들이 의대에 들어가고… 더구나 둘째가 서울의대에 들어가고 보니 주위분들에게 “유명인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축하전화도 오고, 만날때 마다 축하인사를 해 주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린 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관심은 저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입시결과가 끝나고 만나는 젊은 후배 교수들의 관심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질문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입시전문가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