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자녀

엄마들의 휴대폰을 부셔버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와 엄마, 엄마는 계속 통화 중이다. 근처 시장에서 시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듯한 모습이다. 큰 인형이나 레고 박스를 가슴에 안고 가는 아이는 외톨이다. 엄마가 통화 중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걸어야 하는데, 아이는 대화할 상대가 없다.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통화를 하는지 알 길이 없지만 저 모습을 보고 있는 내 마음은 답답할 뿐이다(실제로는 다른 상황일 수도… Read More »

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1] – 젊은 엄마들

결혼도 일찍하지 않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많이 낳지 않는 우리 사회…. 엄마들의 모습도 결혼전과 큰 차이도 없어 보일 정도로 자신을 잘 가꾸는 세대들이다. 그런 세대들이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진심이다. 부모가 되면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자신의 인생보다 아이들의 장래에 더 목숨(?)을 건다. 아이는 자신의 인생보다 앞에 놓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Read More »

유치원 앞을 지나다가 문뜩…

청노루유치원, 내가 사는 아파트의 후문에 있는 유치원이다. 둘째 아들이 1년을 다닌 적이 있다. 우리가 이사를 올 때부터 있었으니 최소 21년이 넘은 유치원이다(실제론 역사가 더 길 것이다). 유치원 이야기를 쓰려고 이 글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조금 전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음식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오면서 청노루유치원을 바라보게 되었다. 낮시간이 길어진 탓인지 늦은 시간임에도 석양하늘과 대비된 유치원이 예쁘게 보여서 사진을 한…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강연을 마치고…

지난 목요일인 18일과 어제(22일)에 “좋은 부모되기” 강연이 끝났습니다. 바울교회 유아부 부모들을 대상으로 시도(?)해 본 강연이었습니다. 유아교육 전문가가 아닌 저로서 자칫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평소에 유아 교육과 양육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좋은 부모되기” 책자에 있는 내용들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왜냐하면 책자를 읽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목만 보더라도 대충 짐작이 가는 내용입니다만, 책을 읽어보길 권했습니다. 유아교육에 대한… Read More »

강연 “좋은 부모되기”

바울교회 유아부 부모들을 대상으로 제가 강연을 합니다. 유치부 및 초등부에 연락하지 않고 오직 유아부(3~5세) 부모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겠다고 광고 한 후에 오늘(2016년 2월 18일, 목요일)과 다음주 월요일(2월 22일)에 합니다. 미리 신청을 받았고, 신청을 하신 부모들을 모시고 강연을 합니다. 저는 유아교육 전문가도 아닙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보려고 애써왔던 부모 중 한 명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Read More »

다섯 자녀의 가족을 만나다

비가 오는 금요일 오후이다. 어머니의 심장내과 외래진료가 있는 날이어서 진료를 마친 후, 광주까지 가는 고속버스를 태워드리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임시차라서 앞차와의 시간이 10분 간격이다. 잠시 대합실에 있는 동안 신기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네 아이의 엄마를 본 것이다. 막내는 엄마가 안고 있고, 나머지 세명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나의 어머니께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아이들의 엄마에게 물었다. “아이가 넷인가요?” 너무… Read More »

내가 부모로서 잘 한 것이 있다면…

완벽한 부모는 없다. 모두들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부모는 자녀들로 하여금 자기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교육의 열풍을 몰고 왔다. 자녀들의 교육이라면 목숨까지도 바칠 세상이다. 그런데 정작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할지라도 시험을 보는 자식에게… Read More »

요즈음 유아부 부모들을 보면…

정말 고마운 마음에 마음이 먹먹해질때도 있다. 이유는 세가지이다. 모두들 기피하거나 늦게 하는 결혼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양육 문제로 아이들을 잘 낳지 않는 사회에서 아이들 낳아주고, 더 나아가 그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니 그 얼마나 귀한 부모들인가? 요즈음 교육비 많이 들어간다고, 양육비 많이 들어간다고, 또 자신들만의 인생을 즐기겠다고, 다들 자녀 낳기를 꺼려하는 세상에서 유아부 부모들의 모습은 내게… Read More »

기질

기질[temperament, 氣質]이란 정의를 브리태니커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심리학에서 성격의 한 측면. 감정적인 성향이나 반응 및 반응하는 속도·강도와 관련이 있다. 기질이란 말은 한 사람에게 두드러지는 기분이나 기분의 유형을 가리키는 데 쓰이는 때가 많다. 이런 의미의 기질에 대한 개념은 2세기에 그리스 의사인 갈레노스가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갈레노스는 피·점액·황담즙·흑담즙 등의 4가지 체액(體液)이 몸을 이루는 기본이라는 초기의 생리학 이론에서 이 개념을… Read More »

한 자녀 부모 절반 이상 “둘째 필요하다”

한 자녀 부모 절반 이상 “둘째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뉴스가 “청년의사“에 올라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아이 한 명을 둔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2.9%가 이상적인 자녀수를 두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뉴스이다. 특히 응답자의 64.2%는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다’며, 둘째 자녀를 갖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선 80.9%가 ‘아이에게 형제, 자매가 필요해서’라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