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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과 학생들에게 독서권하기

나는 인체해부학 지식이 필요한 일반학과 학생들에게 해부학이나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이번 학기에도 작업치료학과의 학생들에게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학과 공부이외에 두가지를 강조한다. 바로 “영어“와 “독서“이다. 평생동안 해야 할 공부를 대학시절에도 꾸준히 하라고 독려한다. 이번엔 책 3권을 읽으라고 권하였고, 제목을 문자로 보내라고 했다. 학생들이 책을 선택해서 보내오고 있다. 바라기는 책을 꼭 읽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권… Read More »

마땅히 해야 할 “때”가 있다.

페이스북에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준말)이 “하나는 내 것, 하나는 딸 주려고..,  고2 딸한테 책주면 주위에서 뭐라할까?”라는 글(글내용 중 일부)을 올렸다. 그래서 댓글 하나를 달았고, 바로 내 블로그로 와서 글을 남겨놓는다. (그 페친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는 부모라고 생각된다) 우리사회는 “입시병”을 앓은지 꽤나 오래되었다. 만성질환이 되었다. 모두들 그 질환에서 허덕이면서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나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그 와중에… Read More »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의 현황

우리나라 도서관관련 자료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경제헤럴드에 의하면, 우리 동네 도서관을 비롯해 국내 공공도서관은 최근 10년간 비약적인 발전과 진화를 일궜지만, 장서 수 등에서는 OECD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열세라고 한다. 전국에 있는 도서관 수는 1만9008개(2012년 말 기준)라고 한다. 이 숫자에는 군대안에 설치된 병영도서관 1,606개와 장애인도서관 39개을 합한 숫자이다. 초ㆍ중ㆍ고등 학교도서관이 1만1506개로 가장 많고, 국립도서관은 총 3개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이…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⑯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라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는 자녀양육에 성공한다.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삶이다. 아이의 손을 잡고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거나,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가서 책을 읽는 것은 그 자체로로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요즈음은 독서도 공부의 연장선에서 하고 있는 세상이다. 스코틀랜드 부모들 중 90%는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책읽어주는 것을 즐겨한다고 한다. 또한 86%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라”라고… Read More »

아파트내 작은 도서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우리 아파트 통로 입구 게시판에 사진과 같은 광고가 붙어 있다. 이 게시물이 눈에 들어온다. 집에 들어와 식사를 마친 후 전화를 해본다. 070- 으로 시작하는 전화이다. 전화를 걸어보니 도서관 전화이다. (070 전화 중 이상한 전화가 많아서) 사서(나중에 보니 관장 및 사서였다. 혼자서 모든 업무를 해야 함으로)와 전화통화를 했다. 일단 시간이 서로 잘 맞지 않으니 내 블로그에… Read More »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많다.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다. ————————————————- 좋은 책을 읽어야 할 이유 50가지   1. 좋은 책을 보면 큰절을 하라.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큰 스승이다. 2. 좋은 책과의 만남은 최대의 행운이다. 소중한 인연을 값지게 쌓아가라. 3. 책은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다. 헤매는 인생길을 쉽게 찾아준다. 4. 우리의 삶에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좋은 책에서는 좋은 에너지가 나온다.… Read More »

시조 한수 읊읍시다!

내 연구실 책장에는 오래된 책들이 몇권있다. 모두 아버지집을 정리하면서 나온 것들을 가져다 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1970년에 출판된 시조(時調)책이다. 시조를 적어놓은 책이 아니라 시조를 읊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쉽게 말하자면, 시조음악책이다. 그런데 이 책을 안을 들여다 보면 참 재미있다. 보고만 있어서 시조가 읊어지는 것이다. 이 책을 처음 가져와서 펼쳤을때(종이가 부스러질까봐서 조심스럽게 펼쳤던 기억이…) 도대체 이것들은 무엇을 뜻하는… Read More »

책을 읽자

피곤한 하루가 지나고 있다. 오후 4시에 시작한 3시간 연강을 하고 집에 와 밥을 먹는다. 밥을 먹은 후, 잠시 멍때리고 있다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책을 읽자”라는 제목의 글을 일단 써본다. 다른 사람들에 청유형으로 하는 말이 아닌, 내 자신을 향한 “외침”이다. 이럴 땐 책을 읽자. 요즈음 다시 분주해지는 내 자신을 돌아다 본다. 또 무엇을 위해 그렇게 분주해지는가?… Read More »

출판업계의 비행, 사재기 논란을 보며

작가들이 곤란에 빠졌다. 출판사는 이익을 창출하려고 사재기라는 가장 비겁한 방법으로 비지니스를 했다고 하더라도 작가들은 무슨 죄인가? 아마도 사회적 비난의 화살이 작가들에게까지 미칠까 두렵다. 다시 마녀사냥이 될 것 같아서이다. 작가들은 절판을 선언하고, 시중에 팔린 책을 회수하고 출판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할 모양이다. 아마도 이런 나쁜 관행(엄밀하게 말하자면 범죄)이 출판업계에서는 해오던 일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Read More »

책 “북극곰”이 왔네요.

감동입니다. 설명절 지나면 주문하겠다는 글 써놓고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주문할 때는 ‘사진첩이려니…’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 실제로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대로 북극곰 이야기를 함께 적어 두었네요. 그리고 북극의 동물들만 찍은 것이 아니고 북극 자체를 카메라에 담았네요. 저렇게 카메라에 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사진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북극을 마음으로 느낄 수… Read More »